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공간’ 직접 만들어주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7.27. 11:38

수정일 2015.07.27. 13:43

조회 1,098

설계공모

서울시가 철거된 (구)국세청 별관 지상, 지하 공간을 포함해 이 일대 덕수궁~시청~서울광장~세종대로 지하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입체적 공간구성 마스터플랜을 설계 공모합니다.

시는 앞서 지난 두 달간 서울지방국세청 남대문 별관을 철거하고, 78년 간 가려져 있던 로마네스크 양식의 중후한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풍경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공모 참여자는 이 일대에 대한 종합적 미래 청사진과 함께 국세청 별관에 대한 활용방안을 제시하면 됩니다.

또, 장기 마스터플랜엔 (구)국세청 별관 지하 공간을 서울시청 지하와 시민공간인 시민청을 연결하고, 더 나아가 인근 지하와도 연결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또, 역사적 장소성 회복과 미래적 활용, 지상과 지하의 적극적인 연계, 존치 구조물에 대한 창의적 제안을 담아야 합니다.

공모접수는 국내외 건축, 조경 및 도시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모두 참여 가능하며, 공동 응모도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 홈페이지(sejongdaero.org)에서 27일 중 설계지침을 배포하고 9월 24일까지 참가등록을 받습니다. 접수마감은 9월 25일까지입니다.

심사결과는 10월 6일에 발표하며, 1등 작품 설계자에게는 실시설계권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2등과 3등(각 1작품 씩), 가작(10작품 이내)으로 선정된 작품 설계자에게는 각각 4천만 원, 2천만 원,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설계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02-2133-7629)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서울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자가 선정되면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초에 공사를 착공하고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구)국세청 별관은 조선왕조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시간동안 중요한 사건들이 중첩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라며, “이곳을 역사문화특화 거점시설로 조성하고 주변 역사자원 및 공공시설과 연계해 세종대로 일대 역사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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