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그냥 더위’도 ‘살인 더위’ 입니다

내 손안에 서울

Visit2,273 Date2015.07.23 14:53

도로ⓒ연합뉴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폭염에 취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분들이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 있어 특별 관리가 더욱 필요한 시기이기도 한데요. 이에 서울시는 6월부터 노숙인, 쪽방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여름철 특별보호대책을 마련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 방문관리, 위생관리 등을 추진중입니다. 그 자세한 내용을 내 손안에 서울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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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여름철 노숙인, 쪽방주민 안전하게 지킨다
 – 무더위쉼터 22개소 설치·운영 등 노숙인·쪽방주민 특별보호대책 추진
 – 올 첫 폭염주의보 발령(7.10)시 주의보 전파, 대책반 가동 및 점검 마쳐
 – 고령·중증질환 노숙인, 쪽방주민 1:1 방문간호 및 응급구호
 – 폭염시간대 거리노숙인 순찰확대, 위기대응콜(1600-9582) 24시간 가동
 – 외국인인 경우에도 응급상황일 경우 국내 노숙인과 동일하게 응급보호

똑같은 여름철이라도 더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취약계층인 노숙인 및 쪽방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여름철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합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번 대책은 특히 7~8월을 중점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무더위쉼터 확대운영, 거리노숙인 쪽방주민 순찰 및 방문상담 등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서울시와 자치구, 노숙인 보호시설, 쪽방상담소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진행될 예정이며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등 폭염 특보에 따른 단계별 대응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이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현장순찰반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되었고, 올 9월까지 진행되는 여름철 보호대책기간동안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1일 2~4회, 쪽방촌 1~2회 순찰을 지원하게 됩니다. 폭염주의보 등 폭염특보 발령 시, 단계별로 순찰 횟수 및 인원을 보강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7월 10일 11시부로 올 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는 각 자치구와 노숙인시설, 쪽방상담소에 폭염주의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각 시설의 대응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점검 결과, 무더위 심터 운영 및 쪽방주민 방문 및 노숙인 거리 상담 등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폭염 대비 노숙인·쪽방주민 무더위쉼터 운영

무더위 쉼터ⓒ최용수

현재 서울역 등 주요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의 노숙인 시설에 14개소, 동자동 등 주요 쪽방촌 내에 8개소까지, 총 22개소의 무더위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인근에 있는 거리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 중입니다.

■ 노숙인 무더위쉼터 지정현황

구분 밀집지역 산재지역
소계 서울역 영등포역
쉼터 수(개소) 14 9 6 3 5
이용규모(명) 850 770 480 290 80

또, 쉼터 안에는 에어컨, 샤워시설, TV등을 마련해 노숙인 및 쪽방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 쪽방주민 무더위쉼터 지정현황

구분 동자동 동대문 남대문 영등포 돈의동
쉼터 수(개소) 8 2 2 1 1 2
이용규모(명) 310 120 40 50 50 50

고령·중증질환 등 건강 취약계층 노숙인, 쪽방주민 개별 방문관리

방문관리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 및 중증질환 노숙인을 대상으로 관리 목록을 운영중입니다.  7월 현재 관리 대상자는 총 50명입니다. 관리대상자들에게는 치료절차와 시설입소 등을 안내하고, 시설 입소를 원하지 않을 경우 임시주거 공간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합니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및 장기질환자인 쪽방주민을 대상으로도 50명을 선정하여 특별 관리하고, 쪽방상담소를 설치해 방문간호서비스를 함께 강화합니다.

서울역, 동자동 등 노숙인·쪽방 밀집지역 ‘특별대책반’ 운영, 현장순찰 강화

서울시는 햇볕이 가장 뜨거운 낮 12시부터 4시까지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혹서기 응급구호반’을 3개조 30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한다는 방칩니다.

응급구호반은 순찰활동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는 ‘무더위 쉼터’로 이동시키고, 폭염피해 환자 발생 시에는 경찰, 119등과 연계하여 병원이송 조치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거리노숙인 위기 발생 시, 노숙인 위기대응콜(1600-9582)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응급구호반은 현장순찰대와 함께 1일 2~4회 순찰 활동 시 아리수를 제공하고, 간호사가 동행하여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현장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노숙인이 외국인인 경우에도 응급구호와 임시주거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며, 필요시에는 해당국 대사관 및 외국인 지원단체 등과 협력해 자립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무료급식소 등 위생관리 철저 기해

여름철에 자칫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같은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됩니다. 서울역 급식소 및 모든 노숙인 시설 종사자를 포함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모든 시설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으며, 노숙인·쪽방 지원시설에 개인위생용 마스크를  배부해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따스한 채움터, 채움터ⓒ뉴시스

또, 하루 8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무료급식장 ‘따스한 채움터’에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17개 단체에 ‘위생관리매뉴얼’을 사전 배포하고, 폭염대책기간 동안 음식물 제조, 식기류 살균 소독 등 위생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민간기업·단체 후원으로 노숙인, 쪽방주민에게 청결하고 계절에 맞는 옷을 지원합니다. 시는 2015년 상반기 총 8만 4천여 점을 모집해 2만 여점을 노숙인 및 쪽방 지원시설에 배분했으며, 겨울옷 등 나머지 물품에 대해서는 계절에 맞게 시설에 나누어 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위 뿐 아니라, 지나친 더위도 취약계층에게는 큰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냉방시설은 커녕, 잠시 더위를 피할 거처조차  없는 취약계층 분들까지도 꼼꼼하게 살피는 서울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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