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 줄인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7.20. 14:17

수정일 2015.07.20. 16:01

조회 2,081

요일별 시간대별 장애인콜택시 평균 승차희망건수 현황

요일별 시간대별 장애인콜택시 평균 승차희망건수 현황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지난 5년 간 3억 2,000만 건의 장애인콜택시 운영 빅데이터를 활용, 이용 고객의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자동배차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상담원이 직접 차량을 배차하는 기존 ‘수동배차’ 방식을 개선한 '자동배차시스템'은 상담원이 신청을 받되 시스템에서 ▲신청자에 맞는 차량 유무 ▲접수·대기 순서 ▲인접거리 내 가까운 차량 등을 종합 분석해 자동으로 차량을 배차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한 달 동안 ‘자동배차시스템’ 시범운영을 마치고 20일부터 본격 도입합니다. 자동배차를 통해 기존보다 대기시간이 약 3분 가량 단축되는 것으로 시범운영 결과 나타났습니다. 자동배차를 통한 대기시간은 평균 24.5분이었지만, 수동배차를 통한 대기시간은 평균 27.4분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전화·스마트폰 앱을 통한 '대기시간 안내서비스'를 신설합니다. 시 전역을 100m 반경의 2만 4,000여 개 영역으로 나누고, 요일별, 시간대별, 승차거리별 통계데이터 모형을 구축, 차량을 신청하면 배차가능시간을 차량이 배차된 후에는 탑승예정시간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용수요에 따라 운전 인원 및 근무시간을 재배치하고 차량 차고지를 조정하는 방안 등도 현재 검토 중입니다. 이용수요가 급증하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운전원들을 탄력적으로 재배치하고 2~3일 단위 순환근무제를 월 단위 고정근무제와 병행하는 방안 등입니다.

시간대별 수요집중지역 현황

▶ 시간대별 수요집중지역 현황 : 8시 – 강서구, 노원구 수요가 집중(좌), 12시 – 노원구에 수요가 집중(우)
※ 붉은색으로 갈수록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임

또, 서울 전역에 퍼져있는 장애인콜택시 차고지(37개소) 일부를 이전하거나 강남권역에 차고지 신설을 추진하는 등 운영 효율화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와 같은 내용의 ‘장애인콜택시 3대 개선방안’을 시행,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서울시설공단이 지난해 9월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와 협업하면서 약 6개월(2014년 9월~2015년 2월) 동안 관·학 협업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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