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6년 만에 바다로 돌아간 복순이‧태산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7.06. 18:10

수정일 2015.07.06. 18:19

조회 540

불법포획되어 공연 무대에 섰던 국제보호종 남방큰돌고래 복순이(암컷·17살)와 태산이(수컷·20살)가 6일 제주시 함덕 앞바다에서 방류돼 고향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2009년 5월과 6월 서귀포시와 제주시 연안에서 불법포획된 뒤 각각 2,258일, 2,203일 만에 고향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국내 첫 돌고래 소송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야생방류 결정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제돌·춘삼·삼팔·복순·태산이 등 남방큰돌고래 5마리의 방류는 이로써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복순이와 태산이는 기형과 건강 문제로 서울대공원에서 보호를 받아 오다가 6일에서야 방류됐지만, 나머지 세 친구들은 지난 2013년 먼저 고향으로 돌아간 바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복순이와 태산이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작별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자연 속에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6일 오후 제주시 함덕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가두리 시설에서 바다로 방류되기 전 복순이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고 있다 ⓒ뉴시스

6일 오후 제주시 함덕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가두리 시설에서 바다로 방류되기 전 복순이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고 있다

`남방큰돌고래 태산이, 복순이 제주해역 자연방류 기념식`에서 돌고래들이 가두리 나가기 전 인사를 건네 듯 물 위로 올라오고 있다 ⓒ연합뉴스

`남방큰돌고래 태산이, 복순이 제주해역 자연방류 기념식`에서 돌고래들이 가두리 나가기 전 인사를 건네 듯 물 위로 올라오고 있다

“반가워 친구야” 태산이와 복순이가 야생적응훈련 중인 가두리 근처에 몰려든 돌고래 떼 모습 ⓒ해양수산부

“반가워 친구야” 태산이와 복순이가 야생적응훈련 중인 가두리 근처에 몰려든 돌고래 떼 모습

사진은 가두리 안에서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사진은 가두리 안에서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

야생적응훈련 중인 태산이와 복순이ⓒ해양수산부

야생적응훈련 중인 태산이와 복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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