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산집행 현황, ‘움직이는 데이터’로 본다

내 손안에 서울

Visit797 Date2015.07.02 16:04

서울재정시계(좌), 한눈에 보는 서울물가(우)

서울재정시계(좌), 한눈에 보는 서울물가(우)

“오늘 하루 어느 분야에 가장 많은 서울시 예산이 집행됐을까?”
“1월 1일부터 오늘까지 서울시 예산은 총 얼마나 쓰였을까?”

이런 궁금증이 생겼을 때 자료를 금방 찾을 수 없을 뿐더러 자료가 있다 해도 한 눈에 알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매일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인터랙티브 서울!>를 통해 손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시에서 집행되는 매일 매일의 재정 지출 현황을 움직이는 데이터인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으로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공공에서 재정지출 현황을 원문(raw data)이 아닌 실시간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것입니다.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은 방대한 데이터를 색, 선, 점, 도형 등으로 압축해 한눈에 들어오게 제공하는 ‘인포그래픽’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이용자가 클릭, 터치, 스크롤 등 행위를 통해 시각화된 데이터를 움직이고 필요한 정보만을 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인터랙티브 : 텍스트 위주 서비스에서 벗어나 스크롤, 클릭, 링크 등 이용자 행위에 반응해 움직이는 웹 콘텐츠).

시는 ① 서울 재정시계와 함께 시민 관심이 큰 ②한 눈에 보는 서울 물가 ③숫자로 보는 서울 반세기 ④지금 이 시간 서울 미세먼지, 총 4종의 공공데이터(API)를 <인터랙티브 서울!> 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서비스합니다.

인터랙티브 서울

<인터랙티브 서울!>은 시가 e-호조(지방재정관리시스템) 등에 실시간으로 쌓이는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생성 즉시 열린데이터 광장을 통해 시민에 개방하고, 민간(뉴로어소시에이츠)이 여기에 옷(디자인)을 입히는 민관협업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시는 4종의 <인터랙티브 서울!>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를 시작으로, 시민청 키오스크(터치스크린), 지하철역사 내 공공스크린 등에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재정시계’는 기존에 표 형태로 개방하던 재정 현황 데이터를(13개 분야 40개 부문) 24시간 시계 형태로 구현했습니다. 날짜 바(bar)를 스크롤하면 2015년 1월 1일부터 오늘까지 일 단위로 예산 집행 상황(금액, %)을 볼 수 있고, 색으로 구분된 분야별 시계를 누르면 정확한 수치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한 눈에 보는 서울물가’에서는 16개 주요 농수산품 가격을 25개 구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별로 비교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고등어 가격을 비교해 보고 싶다면 품목별 아이콘에서 고등어를 클릭하면 각 구별 가격을 알아볼 수 있고, 최저가 보기를 누르면 고등어를 가장 싸게 팔고 있는 매장을 1순위부터 3순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비교해볼 수도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서울 반세기’는 1960년부터 최근(2014년)까지 서울의 변화상(평균연령, 지방세, 초등학교 교실당 학생 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서울 미세먼지’에서는 서울 전체 및 25개 자치구별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 현황이 1시간마다 색(매우나쁨-빨강, 나쁨-노랑, 보통-초록, 좋음-파랑)으로 표시됩니다.

서울시는 하반기 중 ‘서울시 세입·세출 현황’을 추가로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공개하고, 향후 안전, 복지 등 시민 관심이 높은 공공데이터 위주로 지속 발굴·제작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포그래픽 공모전인 ‘말로피에’, ‘칸 국제광고제’ 등 해외 유수의 디지털 뉴미디어 분야(공공부문)에 출품 예정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서울!>은 단순히 나열하는 식의 데이터 개방이 아니라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데이터에 디자인을 입혀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공공행정 혁신사례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시민 관심이 높은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더 많이, 더 쉽게 공개, 공유하고 민간, 시민과 함께 협력해 더 투명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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