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위한 원룸형 임대주택 1000세대 공급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5.19. 16:45

수정일 2015.05.19. 17:42

조회 3,457

손

서울시가 현재 시민 10명 중 한 명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자손 서울>이라는 정책브랜드와 '효자손 십계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기존 어르신 정책이 공공요양시설 확충, 치매요양종합대책 등 '돌봄'에 집중됐다면 올해엔 어르신들이 일자리, 주거, 문화·여가 등 든든한 '자립기반'을 갖추도록 정책을 확대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첫째, 주거와 관련해선 독거어르신 밀집지역에 '원룸형 안심공동주택'을 올해 200세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000세대 공급합니다.

원룸형 안심공동주택이란 공동생활형 '노인의 집(평균 3명 공동 거주)'과 달리 독립된 원룸형 임대주택으로, 사랑방 등을 갖춰 공동체생활도 할 수 있고 어르신 이동편의와 안전예방 등이 확보된 주거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 원룸형 안심공동주택 공급계획
 ○ 2015년 상반기 확정 166세대 : 강동구 3동 112세대, 금천구 3동 54세대
 ○ 2015년 하반기 34세대는 자치구 수요조사 통해 결정

연도별 합계 '15 '16 '17 '18
세대수 1,000 200 250 270 280

※ 금천구 보린주택 : '14년도 매입, '15.3월 입주, 1동 5층 16세대 공유공간이 있으며, 엘리베이터 등 구축

둘째, 일자리는 양적 확대로 올해 총 5만 개의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는 가운데, 특히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시(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서울시립노인복지센터)가 알선·교육하고 민간이 채용하는 방식으로, 예컨대 네이버의 경우 시와의 이러한 협력 모델로 현재 192명의 어르신이 단순전산작업 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셋째, 어르신의 여가문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어르신 밀집지역인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편리하고 안전한, 고령친화적인 '어르신 맞춤형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실버경제상권의 중심지로 키웁니다.

이 일대 보행환경을 걷기 좋게 개선하고 베이비부머 전용 낭만극장, 뷰티살롱, 장터 등 문화·여가 인프라로 채워 추억이 있는 활기찬 거리로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이밖에도 공공요양시설을 2018년까지 40개소를 확대해 요양시설의 공공분담률을 2018년까지 60%(현재 49%)로 높이고, 경증 노인성질환자가 이용하는 데이케어센터도 2018년까지 120개소를 신규 확충해 공급률을 91%(현재 71%)까지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이 19일 어르신 복지 현장 곳곳을 다니며 어르신 일자리 현장을 체험하고 여가문화, 공동주거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다양하게 듣습니다.

시는 이날 나온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일자리, 안전, 교통, 주거, 지역복지 등 분야별 미래상황 예측·분석과 대응방안을 담은 <2030 서울시 고령사회마스터플랜>을 수립, 노인의 날(10월 2일) 경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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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에 발표한 <효자손 서울> 정책브랜드 BI를 포함한 '효자손 십계명'은 포스터로 제작해 시내 3,300여 개 경로당에 부착·확산합니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 서툰 어르신들을 위해 '120'만 누르면 서울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손이 닿지 않는 곳의 어려움까지 해결해 나가는 어르신들의 효자손이 되겠다"며 "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고, 이 정책을 어르신들이 쉽게 인지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정책을 확산하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어르신복지과 02-2133-7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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