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2018년까지 모두 폐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4.30. 16:26

수정일 2015.04.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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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현황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현황

서울시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통학로 개선에 나섭니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주된 요인인 '노상주차장'을 2018년까지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은 지난 2011년부터 <도로교통법>에 따라 없애도록 되어 있으며, 현재 시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은 대부분 폐쇄되고 주차난이 심한 주택가의 거주자우선주차장 등으로 쓰이는 6%가 남아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5,968면 중 남은 356면, 2018년까지 폐쇄

서울시는 1995년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이 제정․시행되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을 폐쇄하기 시작해 5,968면에 이르던 노상주차장을 현재까지 5,612면(94%) 폐쇄했습니다.

시는 남은 노상주차장 356면 중 113면(32%)은 올해 중으로 우선 폐쇄하고, 나머지 243면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폐쇄하기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 자치구와 협력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차난이 심한 일부 지역 주민들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폐쇄를 반대하고 있으나 어린이 교통안전 보호를 위해 주민 협조가 절실한 만큼 반상회·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노상주차장 이전의 불가피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 분석에 따르면 2009~2011년 어린이 교통사고 약 80%가 폭 9m 미만 골목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6m 미만 56.6%, 9m 미만 22.7%).

스쿨존내 차도폭별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2009~2011년)ⓒ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

스쿨존내 차도폭별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2009~2011년)

과속경보표지판 15개소 추가 설치, 어린이 보행안전특화거리 5개소 지정·정비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정비도 병행합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주요 원인인 '과속운전'을 막고 운전자에게 경각심 주기 위해 현재 주행속도를 알려주는 과속경보표지판을 15개소에 추가로 설치합니다.

또한 '어린이 보행안전 특화거리' 사업 대상지도 추가 선정(5개소)하기로 하고 자치구 공모를 진행 중입니다. 어린이 보행안전특화거리로 선정되면 ▲저속주행을 유도하는 굴곡도로 설치 ▲디자인 도로포장으로 차량감속 유도 ▲시간제 차량통행제한구간에 상·하 전동볼라드 설치 ▲학교 담장 등에 디자인 조형물 설치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등이 설치됩니다.

더불어 어린이 등․하교시간대 학교 주변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구간'도 13개소 추가해, 2018년까지 총 101개소를 지정할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초등학교 주변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구간 총 46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간제 차량통행제한 전경사진

시간제 차량통행제한 전경사진

어린이·교통안전지도사가 통학로 교통환경 개선하는 '교통안전점검단' 운영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안전지도사와 어린이가 학교 주변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통학로 교통안전점검단'을 구성하고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갑니다.

시는 우수 제안을 선정하여 서울시 홈페이지, 내 친구 서울 등에 게시 및 공유하고, 제안한 교통안전지도사․어린이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 이방일 보행자전거과장은 "노상주차장은 어린이가 주차되어 있는 차량 뒤에서 놀거나 뛰어나오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법적으로 없애도록 규정됐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보행자전거과 02-2133-2423 / 02-213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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