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차장·아이옷 등 공유기업 300개 육성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4.20. 15:49

수정일 2015.04.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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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유를 통해 교통·주차 문제, 주거문제, 환경문제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보육비 절감, 차량유지 비용 절감 등 시민의 삶의 문제해결에도 도움이 되는 <공유서울 2기> 정책을 20일에 발표했습니다.

시는 지난 2년간 57개 공유단체·기업을 지정, 지원해왔는데요, 이러한 공유 활동을 통해 약 4,84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예컨대,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카, ㈜쏘카 등 나눔카는 2013년 시작, 40만 명의 회원수를 돌파했습니다.

낮에 비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공유하는 ㈜모두컴퍼니는 2013년부터 서울시·자치구와 협력해 7개 자치구에서 주차장 2,000여 면을 공유하였고, 아이옷 공유사업을 하는 ㈜키플도 6개 자치구 230개 관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현재까지 8만여 건의 아이옷을 공유했습니다.

1인 주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문을 연 ㈜피제이티옥(PJT OK)은 테마가 있는 셰어하우스를 16개까지 늘려 현재 117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기에는 공유를 통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풀어가는 해법을 제시하고 공유가 시민 생활 속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확산하는 등 2018년까지 약 6배에 달하는 300개 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공유서울

대표적으로 일부 자치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과 한지붕세대공감, 아이옷 공유사업을 점진적으로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공영주차장 위주 나눔카는 아파트 단지에 전용 주차면을 할당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주택가로 확산합니다.

또한 공유단체·기업 중 5곳 이상을 서울시를 대표할 만한 공유 스타기업으로 맞춤 지원해 실질적인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공유학교'를 시범 실시(2016년부터는 교육지원청별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유전문가 학교'도 운영합니다.

공유서울 2기 달라지는 점

공유서울 2기 달라지는 점

아울러 우수한 공유 사례들은 적극적으로 브랜드화해 타 지자체는 물론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장기적으로는 <공유 국제기구>(가칭) 창설도 주도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공유경제를 정책화해 2~3년의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지난해 9월 '메트로폴리즈 어워즈' 특별상을 수상하고, 부산, 브리스톨(영국) 등 국내외 관계자의 총 100회가 넘는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유도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는 공유 2기 추진에 따른 경제적 효과로 ▲연간 120억 원 생활비 절감 ▲1조 18백억 원 예산절감 ▲1,280개 일자리 증가는 물론 ▲2만 9,800톤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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