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나들이는 안전체험 한마당으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4.20. 15:40

수정일 2015.04.20. 18:26

조회 1,487

계곡횡단체험

계곡횡단체험

'계곡에 놀러갔다가 물이 갑자기 불었을 때 한 줄 로프에 의지해 계곡을 건너는 법',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완강기를 통해 긴급 탈출하는 법'...이처럼 우리가 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50여 가지의 각종 재난‧재해를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하고 대처법을 배우는 국내 최대 종합안전체험행사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안전분야 6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2015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을 한화손해보험(주)과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2007년 `119대축제`로 시작해 해마다 8만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단위 체험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안전체험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 벌어진 세월호 사고, 의정부 화재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역대 최대인 60개 기관(단체)이 참여해 생생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60개 참여 기관 및 단체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미8군 소방대, 한국어린이재단 등이며,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어울림' 총 6개 마당, 78개 체험코너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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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탈출(완강기)체험

긴급탈출(완강기)체험

지진, 태풍, 풍수해는 물론 화재대피요령, 화재진압체험, 심폐소생술, 자전거‧교통안전수칙, 미아방지까지 다양한 안전체험들을 할 수 있습니다. 또, 각 체험코너에서 체험을 완료하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5개 이상이 모이면 '안전체험 이수증'도 발급해 즐거움을 더할 계획입니다.

행사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이나 개인은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면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별도로 받지 않습니다. 23일 오전 11시엔 박원순 서울시장도 직접 현장에서 행사장에 온 시민들과 직접 체험에 나설 예정입니다.

민·관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행사 개막훈련) 훈련장 전경

민·관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행사 개막훈련) 훈련장 전경

한편, 서울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행사 개막을 알리는 <민·관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한화손해보험(주), 영등포소방서 등 21개 기관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화손해보험 본사(영등포구 여의대로 56)에서 사전 시나리오 없이 실제상황처럼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소방차량과 탑승대원이 사전 대기 없이 소방서에서 실제 출동하고, 화재경보가 울리면 건물 입주자·관계자 등 시민 1,000여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게 됩니다.

'대형 고층건축물 화재' 상황으로, 황금시간 내 각 기관별 재난대응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하며, 영등포구청, 경찰 등 각 유관기관들도 비상발령을 통보받습니다.

특히, 이날 훈련엔 일본, 몽골, 대만, 벨라루스 등 4개국 소방관 20명이 직접 참여, 자국의 재난대응훈련과 비교행정을 하게 됩니다. 훈련결과 도출된 문제점과 각국의 훈련, 실제 재난대응 시스템을 비교하고 토론을 거쳐 서울시에 적합한 재난대응훈련의 표준안을 정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한국화재보험협회 1층 대강당에서 '초고층건축물 화재안전' 국제 세미나도 열립니다. 한국, 일본, 대만 전문가들이 참여해 초고층건축물의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소방기술·화재대응전술·소방정책 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문의 : 소방재난본부 예방과 02-3706-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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