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많던 석촌동에 들어선 '돌마리 도서관'

시민기자 임영근

발행일 2015.03.10. 15:04

수정일 2015.03.10. 15:11

조회 4,075

지난해 12월 석촌동 `돌마리 도서관`이 개관했다.

지난해 12월 석촌동 `돌마리 도서관`이 개관했다.

지난해 12월 송파구 석촌동 주민센터에 '돌마리 도서관'(송파구 백제고분로 37길 16)이 새롭게 개관하였다. '돌마리'는 석촌동 옛 이름으로, 마을에 돌이 많아서 유래한 이름이다.

최근 송파구에서는 '책 읽는 송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책 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돌마리 도서관' 역시, 책으로 여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는 송파구의 청사진 중 하나이다.

돌마리 도서관은 약 81평 정도로 아담한 편이지만 윗층이 다락방 구조로 되어 있어 공간 활용의 지혜가 엿보인다. 처음 개관할 때는 총 8천 5백여 권의 일반도서 및 아동도서로 시작하였으나 개관 후 3개월이 지난 지금은 1만 5천여 권의 장서를 보관하고 있다.

돌마리 도서관 내부 모습

돌마리 도서관 내부 모습

돌마리 도서관은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방문하여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 숲 유아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취재를 위해 방문했을 때도 좌석이 꽉 차 보였다. '두드림 일반 열람실'은 성인, 아동 모두 이용 가능한 열람실이며, '어울림 다목적실'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선보이는 공간이다. 열람석은 총 55석 정도의 규모를 갖고 있다.

한편 4년째 '책 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송파구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4가지 전략을 가지고 실천 중이다.

첫째,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여 생활 속에서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둘째, 송파구 내에 있는 구립도서관 11개와 연계하고, 총 80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구민 맞춤형 독서 활동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셋째​, 송파만의 책 축제를 개최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을 확산시키고, 여러 계층이 어우러져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넷째, 도서관 하나를 새로 건립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발생하므로 관내 초. 중학교 6개의 학교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인프라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돌마리 도서관의 개관을 계기로, 책 읽기의 즐거움이 송파구에 넘쳐나기를 기대한다.

​​○ 이용안내

 - 회원가입대상: 서울시 주민등록이 있거나 서울시 소재 학교나 직장에 재직증인 자.

 - 영유아 어린이: 보호자 신분증, 가족관계 증빙서류.

 ○ 이용시간

 - 평일, 주말(화~일): 09:00~22:00

 - 정기휴관일: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 찾아가는 길

 - 교통편: 하철 8호선 석촌역 6번 출구 300m(석촌동 주민센터 5층 돌마리도서관)

 - 전화문의: 02-414-7007

#송파구 #돌마리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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