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올해는 언제 필까?

시민기자 박칠성

발행일 2015.03.09. 14:17

수정일 2015.03.09. 14:20

조회 9,958

벚꽃

꽃을 보면서 사람들은 봄의 시작을 느낀다. 그럼 올해 봄꽃은 언제 필까?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개화는 전국이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한다.

꽃의 개화는 기후 중에 온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올해 2월 평균기온이 1.9℃로 평년보다 1.1℃ 높았고, 여기에 3월 초순은 평년과 비슷하다가 중순이후 높을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개나리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서울은 3월 27일에 개화할 것이라는 예보다. 진달래와 벚꽃의 서울 개화 시기 역시 3월 27일로 개나리와 같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은 4월 3∼4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 개화시기와 만개는 기상청에서 3월 11일 이후에 발표예정이라고 한다.

봄꽃의 개화 시기는 서울기상관측소 내에 심어 놓은 '식물계절 관측용 표준나무'를 토대로 한다. 특히 벚꽃은 이곳의 표준나무 벚나무에 꽃이 세 송이 이상 완전히 피었을 때 서울의 벚꽃이 개화했다고 본다. 여의도 윤중로에서도 개화시기 예측을 위한 표준목이 지정돼 있는데 올해 여의도 벚꽃 축제에서 이 특별한 나무들을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진달래

서울시내에서 봄꽃을 볼 수 있는 곳은 많다. 과천서울대공원, 남산, 어린이대공원, 북서울 꿈의 숲, 여의도 운중로(국회의사당),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양재천, 응봉산, 금천구 벚꽃 십리길(금천구청역), 중랑천 벚꽃길, 서대문 안산 벚꽃길, 국립현충원 수양벚꽃, 워커힐 벚꽃길(아차산 워커힐) 등 다 소개를 못했지만 이렇게 많다. 이곳에서도 벚꽃과 함께 봄꽃을 구경할 수 있고 봄꽃축제를 각 구청마다 마련하고 있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거리에서 봄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꽃구경에 나설 때는 먼저 120콜센터에서 장소 안내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날씨는 TV와 라디오의 일기예보 시청을 필히 해도 좋지만 즉석에 알고 싶으면 기상청 국번 없이 131로 이용하면 된다. 또한 개화와 만개 시기 안내는 기상청 (02-2181-0904, 0909)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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