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문화 배우고, 나만의 인장까지

시민기자 김세영

발행일 2015.03.06. 14:39

수정일 2015.03.06. 14:39

조회 1,370

나만의 인장 만들기 체험

나만의 인장 만들기 체험

조선왕실의 인장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이 있어 참여해보았다. 단순히 만들기로 끝나는 체험이 아닌 조선의 역사, 상식 등을 풍부하게 해주는 배움의 시간이 있어 '조선 왕실의 인장'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하다.

인장을 만들기에 앞서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을 관람하고, 조선 왕실의 인장에 관한 역사와 전반적인 이론 수업을 듣는다.

조선의 인장에 대한 이론 학습과 전시 유물 관람

조선의 인장에 대한 이론 학습과 전시 유물 관람

먼저, 인장의 구조는 인뉴(印紐, 인장의 장식부분), 인신(印身, 인장의 높이부분), 인면(印面, 인장의 글자부분)으로 나뉜다. 황제나 왕의 인장은 새(璽), 보(寶)로 나뉘며, 관청에서 사용된 인장은 관인, 직인이라 불렀다. 소장에 쓰인 인장은 장서인, 봉인, 낙인으로 구별을 하였으며 서화작품용 인장은 성명인, 호인, 두인, 유인으로 나뉘었다. 이렇게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조선왕실의 인장과 관련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고 유익했다.

직접 만든 인장으로 편지쓰기

직접 만든 인장으로 편지쓰기

혹시 인장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인장도 만들고, 역사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이만한 체험이 또 있을까싶다. 맨 마지막에는 편지지에 글을 쓰고 자신이 만든 인장을 직접 찍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생소한 작업이지만 옆에서 해주는 지도를 받으면 큰 어려움 없이 인장을 만들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인장글씨나 디자인을 미리 생각해 간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조선 왕실의 인장' 교육
 ○ 일시: 매월 1주 화,토요일 오후 2시~4시 30분
 ○ 접수일시: 매월 3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
 ○ 장소: 국립고궁박물관 전시동 1층 전시연계교육실
 ○ 대상: 성인 24명(1인당 2명까지 접수 가능)
 ○ 방법: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www.gogung.go.kr)
 ○ 참가비: 인장석 재료비 1인 5,000원 (※ 재료비는 당일 현장 현금납부)
 ○ 문의: 02-3701-7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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