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지상구간 40년 만에 지하화 검토 착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3.03. 16:42
서울시가 도시철도 지상구간의 지하화에 대한 시 차원의 정책 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13개역 총 18.9km에 대한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시행합니다. 이는 1975년 지하철 2호선 구상 당시 해당 구간을 고가철도 방식으로 건설하기로 결정한지 40년 만입니다.
시는 서울시내 지상·고가 철도 9개 노선(13개 구간) 총 81.9km 가운데, 시가 관리하는 도시철도 중 2호선 구간에 대해 우선 시범적으로 지하화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 서울시내 지상·고가 철도 9개 노선(13개 구간) 총 81.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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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한양대역~잠실역(8.02km) ▲신도림역~신림역(4.82km) ▲신답역~성수역(3.57km) ▲영등포구청역~합정역(2.5km) 등 총 18.9km, 4개 구간입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용역에 착수, ▲지상통과에 따른 문제점 분석 ▲지하화 기본구상 ▲기술적·경제성 분석 및 사업추진방안 ▲시공성 ▲지역주민의 접근성 ▲민원발생 최소화 ▲구간별 사업우선순위 등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교통 및 환경적 편익과 경제적·도시재생적 측면에서 파급효과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지하화에 대한 당위성과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한 연구의 내실화를 위해 진행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학계, 자치구, 서울메트로, 시 내부 관련 부서 간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주변 지역을 포괄하는 통합적 도시재생전략을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는 지상구간의 지하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용 가치를 확인하고 사업 추진 가능성을 모색해보기 위한 것"으로, "주변 지역과의 통합적 도시재생 전략 및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도시철도 지하화에 대한 정책방향을 구상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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