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눈축제에 등장한 뽀로로와 타요버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2.05. 16:34

수정일 2015.02.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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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뉴시스

서울시가 도시안전을 위해 지난 2일 일본 도쿄도와 <도로함몰 대응업무 기술협력에 관한 행정합의서>를 교환한 가운데, 5일에는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삿포로 눈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 축제 운영 노하우를 배웠습니다.

올해로 66회를 맞는 '삿포로 눈축제'는 매년 2월 5일부터 7일간 열리는 일본 최대 축제이자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손꼽히는데요, 시는 이번 방문 경험을 디딤돌 삼아 '김장문화제'와 '서울빛초롱축제' 등을 세계적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서울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日관광객 유치 활동

우선 시는 '삿포로 눈축제'에 뽀로로, 타요버스 등 서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설상을 만들어 올해 처음으로 홍보부스도 설치,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홍보했습니다.

이어서 박원순 시장이 삿포로 시청을 방문, 우에다 후미오 시장을 만나 축제 운영 노하우와 시 차원의 지원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향후 '서울 김장문화제'와 '삿포로 눈축제' 간 상호 홍보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서울시-홋카이도 「우호교류협정체결 5주년 공동성명」 발표

또한 박 시장은 다카하시 하루미 홋카이도 지사를 만나, 「대한민국 서울시-일본 홋카이도와의 우호교류협정체결 5주년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 도시 우호교류협력 체결 5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 그동안 양 도시가 추진해온 문화교류, 경제교류, 인적교류를 한 차원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공동성명에 따라 양 지역에서 행사와 이벤트 개최 시 상호 참가와 홍보를 추진하고,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상호 시설우대 캠페인 사업'을 더욱 충실히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상호 시설우대 캠페인 사업'은 서울과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각 도시 관광객이 문화시설 이용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19개 시설, 홋카이도는 도립 미술관 등 10개 시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같은 날 오전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 도시이자 1900년대부터 유리 공예공방으로 유명한 홋카이도 오타루시도 방문했습니다. 공예·공방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하고 오타루시의 지원 정책을 들었습니다.

시는 현재 경복궁 옆 풍문여고 부지에 공예문화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며,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이번 오타루시 방문을 통해 '핸드메이드' 산업에 대한 경쟁력도 더불어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시는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삿포로, 오타루 등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와 서울시간의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관광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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