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을미년 신년인사회를 다녀와서

시민기자 박칠성

발행일 2015.01.08. 13:26

수정일 2015.01.13. 16:38

조회 472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을미년 신년인사회'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을미년 신년인사회'

지난 7일,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공동주최하는 2015 서울시 신년인사회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4,300여명(서울시 2,300명, 서울상공회의소 2,000명)의 서울시민들과 각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열렸으며 서울특별시장, 상공회의소 회장,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등과 서울시 군경지휘관들이 참석한 시민들과의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됐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두 명의 바이올린 연주자와 한 명의 비올라 연주자 그리고 첼로연주자가 멋진 앙상블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여기에 시민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흐르는 음악과 어울리면서 더 한층 행사장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인사를 나눈 후 서울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을 이어 서울특별시 박원순시장 그리고 서울특별시의회 박래학 의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박용만 회장은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통과 논의를 통해 기업과 서울시민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작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채무 7조원 감축과 임대주택 8만호 건설을 동시에 이뤄냈고 서울시 임시직을 정규직 전환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를 마중물 삼아 더 한층 성장된 서울로 모든 서울시민과 함께 편안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서울시민들의 대표기관인 서울특별시의회 박래학 의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박원순 시장의 의지를 뒷받침하면서 시민들께서 위임해준 관리감독권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세 분 모두 서울시민들 개개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세계 중심의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공식행사를 마치고 서울시어린이합창단의 멋진 화음으로 만들어 낸 몽산포타령과 라데츠키 행진곡까지 두 곡의 합창을 들으면서 시민들은 희망에 부풀었다. 몽산포타령은 우리나라 고유 민요로 대한민국 국민들이면 누구나 즐겨 불렸던 곡이고, 라데츠키 행진곡은 국내외 신년음악회에 자주 공연되는 곡으로 박수를 함께 치면서 축제적인 분위기에 적합한 곡이다.

오늘의 행사는 단순히 시민들과 새해인사를 나누는 행사장이 아니고 서울의 세계적인 도약과 시민들의 편안한 삶의 원년을 만들어보자는 마음 다짐을 서울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결의하는 자리였다. 이 결의의 힘이 을미년 한 해 서울시민들에게 경제적 정치적 안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을미년 #을미년 신년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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