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행운의 동전’ 모아보니 8,000만 원

내 손안에 서울

Visit763 Date2015.01.05 14:25

행운의 동전ⓒ김성욱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월 7일 청계천 팔석담에서 “꿈디딤 장학금” 8,000만 원을 서울장학재단에 전달한다. 또한 외국환 9만 4,000점은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꿈디딤 장학금’은 매년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행운의 동전을 모아 조성되었으며,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서울시내 재학 중인 저소득층 고등학생 학비지원에 사용된다.

그동안 청계천 ‘행운의 동전’ 모금액은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왔다. 국내환은 2013년까지 1억 5,700만 원이 모아졌다. 외국주화는 16만 4,000개를 모아 유니세프에 기증했고, 또 2006년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당시에는 1,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운의 동전 모금은 청계천이 시작되는 팔석담에서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 친구, 연인, 관광객 등이 저마다의 소원을 담아 던져 모은 것으로 모금액은 2012년 3,839만 원, 2013년 4,156만 원에서 2014년 8,000만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행운의 동전 던지기는 서울 청계천을 찾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은 70~80년대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성공신화의 상징이기도 했다”며 “시민의 소망이 담긴 행운의 동전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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