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4.12.05. 17:30

수정일 2014.12.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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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에서 초청 강연 중인 마이클 샌델 교수ⓒ뉴시스

숭실대에서 초청 강연 중인 마이클 샌델 교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우리 사회에 '정의(Justice)' 열풍을 불러일으킨 세계적 석학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하버드대 교수와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청에서 만나 대담하고,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마이클 샌델 교수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마이클 샌델 교수는 1980년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현재까지 정치철학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특히 샌델 교수의 '정의(Justice)' 수업은 20여 년 동안 하버드대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강의로 꼽히며 1만 4,000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수강했다.

※ 주요저서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2012)>, <정의란 무엇인가(2010)>, <민주주의의 불만(1996)>,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1982)> 등.

이 자리에는 서울시 직원 500여 명도 참석하며, 대담에 앞서 마이클 샌델 교수는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Justice, Markets and the Good Society)'를 주제로 특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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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5일(금) 오전 8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제87회 「함께서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대담에서 박 시장은 서울시의 '정의' 철학과 비전, 정책 사례들을 소개하고, 마이클 샌델 교수와 시민의 삶에 구현할 수 있는 정의와 공동선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박 시장은 골목상권 상생, 반값 등록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그동안 서울시 행정에서 '정의'의 철학을 녹여냈던 19가지 구체적 사례들을 샌델 교수가 강의 자료 등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Justice & Citizen' Rights in Seoul」이라는 제목의 영문책자(41페이지 분량)로 제작해 직접 전달한다.

한편, 특강 후에는 박원순 시장이 마이클 샌델 교수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이번 샌델 교수의 명예시민 위촉은 지난 2013년 한 포럼에서 박 시장이 샌델 교수에게 직접 제안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시정발전에 공로가 큰 외국인과 서울을 방문한 주요 외빈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문의: 인력개발과 02-2133-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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