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펌프장, 주민문화시설로 변신!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4.12.03. 14:10

수정일 2014.12.03. 17:39

조회 2,121

송파 신천펌프장 어린이 도서관 활용 사례

송파 신천펌프장 어린이 도서관 활용 사례

서울시가 그동안 기피시설로 인식됐던 빗물펌프장을 주민친화시설로 활용에 나선다.

서울시 빗물펌프장은 총 114개로, 현재 8곳의 시설이 주민친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이 공간을 지속적으로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그 중 송파구 신천펌프장에 설치된 '송파 어린이 영어 작은 도서관'은 펌프장 4,5층 595㎡ 규모에 유아, 초등학생을 위한 특성화된 영어 프로그램과 맞춤형 영어독서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빗물펌프장에 대한 인식과 선호시설 조사를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상수 빗물펌프장 등 6개소에 대해 1개소 당 1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조사 결과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대가 높을수록, 해당지역에 거주기간이 길수록 빗물펌프장에 대한 인지도 및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게 나타났다.

또, 선호하는 주민친화시설로는 ▲공원 등 녹지공간(56.2%) ▲야외 운동공간(45.2%) ▲도서관(35.9%) ▲실내 체력단련시설(24%)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간확보, 접근성, 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만족도 개선을 위해 펌프장 외관 디자인 개선과 해충 방충, 안전시설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학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빗물펌프장의 기능보강 및 유휴공간에 대한 주민친화시설 조성으로 펌프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만남·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빗물펌프장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