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이 바닥에 붙어있다고?

시민기자 임영근

발행일 2014.11.19. 14:35

수정일 2014.11.19. 17:00

조회 1,129

서울시가 보행자 위주의 도로 환경 체계를 만드는 일환으로 '교차로 알리미'와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시범 운영지역은 영등포구 양평동 구산드림타워 앞, 은평구 응암1동 새마을금고 앞 그리고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초교입구, 대성병원(세무서길) 앞 교차로 도로 위이다. '보행자 자동 인식 신호기'를 관찰하기 위해 현장으로 가보았다.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시스템

이 신호 감지 시스템은 자동인식 신호기가 작동하지 않는 ​골목길에서 자동으로 보행자를 센서가 감지하는 신호 불빛이 들어오는 시스템이다.

신호등은 3개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단계에 따라 불빛이 달랐다.​ 사람과 차량이 접근하지 않는 평소에는 노란등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접근하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녹색등이 들어왔다. 차량이 빠르게 이동 했을 때는 주황색, 그 다음 속도가 빨리 다가 올 때는 황색등이 깜박거렸다. 차량이 30Km/h 이상 빠른 속도로 접근 했을 때는 빨간 경고등이 깜빡거렸다. 색깔에 따라 알림을 주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무엇보다 교차로 바닥 서행 신호등 도입은 '사고예방'을 하여 생명을 보호하는 시스템으로, 아직 몇 군데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지만 향후 ​더 많은 교통안전 취약 지역에 설치하여 사고예방에 잘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 이러한 교통신호 감지 시스템이 더 많아져, 서울 시민들이 안심 하고 지낼 수 있는 교통안전 서울이 다가 올 것을 기대해 본다.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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