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 경제수도 상하이와 첫 우호교류 협약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4.11.04. 17:54

수정일 2014.11.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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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도심 모습(사진 뉴시스)

상하이 도심 모습

서울시가 지난 20년간 중국의 수도 베이징 중심으로 이뤄졌던 교류협력 기반을 경제수도 상하이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서울시는 한·중 FTA의 연내 타결이 예상되고, 최근 한국이 위안화 역외허브로 지정되는 등 한-중 통상환경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국내 투자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4일(화) 상하이시청에서 양슝(楊雄) 상하이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우호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경제·무역 ▲도시관리 ▲도시교통 ▲문화예술 ▲관광 ▲인재양성 이렇게 6개 항목에 대한 양 도시 간 포괄적 협력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시는 약 4시간에 걸쳐 안다즈 호텔에서 <서울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 서울 투자에 관심 있는 상하이 소재의 관련 기업과 재무투자자,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상해 대표 등 50여 명을 초대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화웨이 COO와 CJ 중국본사 대표가 직접 나서 한․중 협력으로 성공을 거둔 실제 사례를 발표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중국은행 황덕(黃德) 한국대표와 HSBC Martin Tricud 한국행장이 한·중 간 통상환경 변화를 어떻게 경제협력과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IT‧BT‧콘텐츠 분야 5개 민간기업도 동행해 중국 현지 기업들에게 직접 사업을 설명하고 면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설명회 개최뿐만 아니라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IT·BT 등 첨단산업분야 중국 기업들을 개별 방문, 1:1 투자 상담을 통해 서울시가 집중하고 있는 마곡산업단지, 상암 DMC 등의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한 심층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등 타깃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중국 방문 첫 날인 3일(월)에 독립유공자 후손 및 가족 10여 명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싸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초청해 경의를 표하고 타국에서의 생활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내년 이들을 서울로 초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독립유공자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 은혜에 미력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지자체 최초로 ▴독립유공자 예우수당 신설 ▴독립유공자의 집 문패 달아드리기 ▴생존독립유공자 공훈 및 사진 전시 ▴독립유공자 지정병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서울시 보훈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MOU #상하이 #우호교류 #창조경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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