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부지, 새끼는 어떻게 꼬아요?”

시민기자 박칠성

발행일 2014.10.22. 14:21

수정일 2014.10.22. 15:32

조회 417

지난 11일 올림픽 공원 시민체험 행사 모습

지난 11일 올림픽 공원 시민체험 행사 모습

올림픽공원에서는 매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농경체험과 민속체험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1일 토요일에 열린 짚풀공예 체험행사에는 시민기자도 참여하여 많은 서울시민가족들을 만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림픽공원에서는 농작물 재배의 6단계와 4종류의 민속공예품 만들기를 매년 시민체험행사로 해오고 있고, 걷기투어도 철에 맞게 함께 실시하고 있다.

체험현장에 도착하자 인터넷과 전화로 사전 신청을 한 가족들로 떠들썩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현장에 비치된 시골의 농기구들을 체험하거나, 궁중놀이를 하거나, 굴렁쇠를 굴리며 즐기는 어린이들이 많이 보였다. 행사일정은 9시 반 부터 30분간 행사 참가등록 여부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10시부터 12시 반까지 달걀 꾸러미상자와 짚풀인형 만들기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참가한 가족들은 시종일관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금년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시민체험행사는 벌써 마지막 프로그램을 앞두고 있다. 25일에 열리는 「대나무 공예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행사는 이번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목촌토성 내성농장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올림픽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24일까지 할 수 있다. (※하단 첨부 참조)

이번 행사는 종이가 발명되기 전까지 가장 많이 사용된 대나무를 잘라서 만들어 쓴 죽간(옛날책)과 연필통을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옛 선조들의 문화를 익히고 온 가족의 화합을 위한 참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체험행사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다

시민체험행사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다

한편 올림픽공원의 시민체험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같은 민속놀이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떼기, 도롱이 같은 민속 공예품 30여점을 전시하고 새끼 꼬기와 이엉 엮기 시연도 진행한다고 한다. 청정하고 맑은 가을하늘 아래 올림픽공원 내성농장에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보는 시민체험행사 잊지 말고 참여해보자.

■ 행사개요 ○ 일시 : 2014. 10. 25. (토) / 09:30 ~ 13:30 ○ 장소 : 몽촌토성 내성농장 ○ 모집인원 : 185가족 735명 / 선착순 모집 ○ 행사문의: 02-410-1556 ■ 신청방법 ○ 올림픽공원 홈페이지(http://www.olympicpark.co.kr/) – 홈페이지 → 참여광장 → 시민체험행사 → 대나무공예품 만들기 시민체험행사 신청 ○ 신청기한 : 2014. 10. 15. (수) ~ 10. 24. (금) 24:00시까지

#올림픽공원 #시민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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