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영희엄마’의 인테리어 비밀

시민기자 이혜원

발행일 2014.10.17. 13:28

수정일 2014.10.17. 15:00

조회 1,988

강남고속터미널과 반포역 연결통로에 위치한 '고투몰'

강남고속터미널과 반포역 연결통로에 위치한 '고투몰'

"하늘은 파랗게~ 구름도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오는 이 가을"은 실내를 벗어나 맘껏 자연 속에서 누리고 싶은 계절이다. 이렇게 계절이 바뀔 때면, 집도 화사한 변화를 꿈꾸게 된다. 작은 화분도 놓아보고, 국화 한 다발을 꽂아 보기도 하지만, 뭔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 이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인테리어 소품, 여기 다 있네!

현관문에 종을 달면 좋은 기운이 집안으로 들어온다 했던가? 작은 종도 크기와 두께에 따라 그 울림과 소리가 다르다. 다양한 종에서부터 깜찍한 티스푼, 생화를 닮은 조화, 작은 화분, 방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줄 그림 액자까지 없는 게 없는 백화점이다. 그릇가게에서도 가을맞이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접시 하나만 바꿔도 식탁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만 같다. 또 침대 겸용 소파, 원목 맞춤형 책상, 아일랜드 식탁까지 가구 만물상이 따로 없다.

각종 인테리어 소품이 가득하다

각종 인테리어 소품이 가득하다

교통과 쇼핑의 편리함

고투몰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3,7,9호선이 연결되어 다양한 방향에서 온 손님들을 맞이한다. 어느 노선을 통하더라도 8번 출구로 연결된 쾌적한 쇼핑공간의 고투몰은 반포역과 바로 연결된다. 두 줄 기차처럼 두 개의 통로로 연결된 쇼핑공간은 A, B, C, D의 4개의 블록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한번 방문한 가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그리 크지 않은 깜찍한 간판이 눈에 잘 띄게 잘 정비되어 있다.

저렴하지만 품질, 친절도 만족

1만 원 짜리 백팩, 2만 원 짜리 청바지, 3천원부터 시작하는 다양한 티셔츠. 가을맞이 의류행사를 하는 가게도 즐비하다. 고가의 명품가방 못지않은 품질의 다양한 가죽가방 전문점도 여러 개 있다. 단골집 하나만 잡아도 쇼핑 정보는 무궁무진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지, 오늘은 뭘 먹지?" 고민이 들면 안내도 친절하다. 아이 청바지 하나 고르고, 엄마의 재킷을 고민하다보면 "어디, 어디 오늘 행사하던데요"라는 정보도 함께 들려준다. 긴 쇼핑 통로를 꼼꼼히 탐색하지 않아도 피곤함 없이 즐거운 쇼핑이 가능하다.

유아복 한 벌에 5천 원부터?

아이들 물건들 가격이 이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하긴 작은 옷을 디자인해서 완성하기까지 손이 더 많이 가긴 할 것 같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주머니가 부담된다. 유아복 한 벌에 5천 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유아 양말, 헤어핀까지 고투몰 안에서는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

외국인들도 찾는 고투몰

외국인들도 찾는 고투몰

이 가을, 집안 분위기도 화사하게 바꾸고, 가을 유행 패션도 점검하기 위해 고투몰로 가보는 건 어떨까? 작은 수납장 하나만 집에 들여와도 집안 정리가 깔끔해지니 무엇이 필요하든 한번 들러 보면 좋을 것 같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