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콘텐츠 발굴 대학 연계 프로젝트>는 서울지역대학 미디어, 광고홍보 관련 교육 과정과 연계하여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1학기 동안 학생들과 함께 작업한 내용들을 ‘내 손안에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합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수 업 명 소셜미디어 세미나
지도교수 문장호
참가학생 박은하, 박진영
효창공원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 앞 역 1번 출구 또는 2번 출구에서 길을 따라 위로 쭉 올라가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와 가까이 있기 때문에 여대생들의 훌륭한 산책로가 되기도 한답니다. 햇살이 따뜻한 날, 공강시간을 이용하여 효창공원에 가 보았습니다. 제가 느낀 효창공원의 여유로움을 여러분들께 소개할게요.
효창공원은 본래 조선 정조 시대 문효세자의 무덤이 있던 곳으로 ‘효창원’이라 불렸습니다. 이후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등의 묘소가 들어왔고, 백범 김구의 유해도 안장된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이러한 효창공원은 현재 사람들에게 도시 속에서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답니다.
효창공원 운동장 ⓒ 박은하, 박진영
효창공원에 들어오면 왼편으로 작은 운동장을 볼 수 있습니다. 아저씨 몇 분이 산책을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의 학과나 동아리의 소규모 운동경기를 이 운동장에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입구의 오른쪽에는 농구 경기가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인근에 위치한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종종 이 곳에서 농구를 한답니다.
효창공원에는 어린이들의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일까요? 평소에 효창공원에서는 단체로 나들이를 온 유치원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공원의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산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백범김구묘 ⓒ박은하, 박진영
효창공원에는 백범김구선생의 묘가 자리하고 있어요. 공원의 바로 옆에는 백범김구기념관이 있답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효창공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효창공원으로 나가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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