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유하고픈 나만의 아지트!

시민기자 나기권

발행일 2014.08.29. 10:12

수정일 2014.08.29. 10:12

조회 1,625

[서울톡톡] 갈까? 말까? 작업할까? 말까? 회의할까 말까? 놀까 말까? 100% 무료입장! 홍대앞 서교예술실험센터 입구에 걸려있는 포스터 내용이다.

복잡한 생각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을 때, 혼자 우두커니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혹은 우연히 홍대 앞을 지나다 친구를 만나서 쉬고 싶을 때, 이곳은 마음을 다독여주는 나만의 아지트다.

서교예술실험센터

이곳이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턱 낮은 공간에 있다. 게다가 커피와 차가 무료로 제공된다. 예술적 감흥이 절로 일어날 것 같은 따뜻한 분위기도 참 좋다.

방문해보니 문화예술이 막연하게 궁금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할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문화예술에 대한 포트폴리오 자료와 국내 월간지 및 관련 매거진, 해외 문화예술 학술 전문 자료들이 비치돼 있기 때문. 초보에서 전문가 심지어 동네 주민, 시민까지도 아우르는 편안한 장소라고 할까.

서교예술실험센터(http://cafe.naver.com/seoulartspace/)는 공동운영단 기획사업으로 쉐어프로젝트 빈방과 소액多(다)컴 프로젝트를 작지만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쉐어프로젝트 빈방은 예술 환경을 조금 더 풍족하게 만들고 더 좋은 만남을 위해 알찬 공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특히 소액多(다)컴은 올해에만 3번째 공모를 준비하고 있는데, 소소하지만 창의적인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쉐어프로젝트빈방, 소액다컴 포스터

소액多(다)컴은 독특한 프로젝트 선정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점점 대규모화 되어가는 지원제도의 문턱을 낮춰 작지만 소중한 프로젝트가 계속되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지원방식을 탈피하여, 지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발표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예술활동의 아이디어를 교류한 후 지원자가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그 발상이 참신하다.

서교예술실험센터가 예술가들에게는 창작활동을, 시민들에게는 전시, 공연, 워크숍 등 예술가들의 문화활동을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를 향유하는 다양한 계층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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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예술실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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