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식, 스마트폰에서 언제든 보고 듣는다

조선닷컴

발행일 2014.02.28. 00:00

수정일 2014.02.28. 00:00

조회 1,305

서울 도봉구에 사는 직장인 윤세홍(32)씨는 장애인 복지에 관심이 많다. 최근 윤씨는 서울시에서 열리는 '장애인 인권증진 기본계획' 설명회에 직접 참여하고 싶었다. 하지만 업무시간과 겹쳤다. 고민하던 그는 스마트폰을 꺼내 설명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를 직접 가지 않고서 즐긴다. 또 참석하기 어려운 정책회의나 토크콘서트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시청한다. 서울시의 정책 온라인 방송 '라이브서울'에 대한 이야기이다.

서울시에서 열린 행사를 생중계 장비가 달린 카메라가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열린 행사를 생중계 장비가 달린 카메라가 촬영하고 있다.

과거 시정 관련 행사들은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접해왔다. 하지만 지자체 최초 소셜방송인 라이브서울을 통하면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것은 물론 참여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소셜방송이란 소셜미디어와 SNS를 통해 방송을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방송이다. 특히 라이브서울은 시정과 회의 현장을 생방송으로 보여줘 현장감을 더한다.

라이브서울은 공식 개국하기 전 2004년 9월부터 '서울시 인터넷 방송국(SITV)'이란 이름으로 시민에게 서비스됐다. 당시 이 방송을 통해 서울시는 시 정책이나 시민에게 유용한 생활정보를 5~10분짜리 인터넷 VOD(video on demand)영상으로 제공했었다.

그러다 시민이 모바일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졌고, 서울시도 변화의 흐름에 발을 맞추게 됐다. 촬영·편집을 거쳐 서비스하던 일반적인 인터넷방송의 틀에서 벗어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이 탄생한 것이다.
라이브서울 엠블럼.

라이브서울 엠블럼.

서울시는 라이브서울을 통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670건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주말을 제외하고 1일 최소 2회의 행사를 실시간으로 제공한 것. 또 실시간 제공된 영상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이내에 다시 볼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유투브와 유스트림, 아프리카TV, 다음TV팟, 판도라TV에 있는 라이브서울 전용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속도와 이동성이 생명일 터. 기존의 중계는 유선방식으로 다양한 장면을 담으려면 여러 카메라를 고정으로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무선 LTE망의 등장으로 라이브 카메라 장비는 간소화됐고 이동성이 향상됐다. 라이브서울은 바로 이 무선 LTE가 응용된 장비로 서울시민들에게 발 빠른 서비스를 하고 있다.

라이브서울 홈페이지에 매일매일 새롭게 올라오는 영상들.

라이브서울 홈페이지에 매일매일 새롭게 올라오는 영상들.

현재 라이브서울에서 다시 볼 수 있는 영상은 2004년부터 제작된 영상을 포함해 17,500여개가 넘는다. 그리고 지금도 생방송으로 서울시정을 공개하고 있다.

라이브서울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가진 스마트폰에서 다운할 수 있다. 앱에서는 홈페이지의 모든 기능 외에도 'SNS공유하기'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방송을 시청하다가 인상 깊었던 방송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카카오톡 계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라이브서울 앱 안에 있는 SNS공유하기 기능과 QR코드.

라이브서울 앱 안에 있는 SNS공유하기 기능과 QR코드.

서울시 라이브서울 김효길 주무관은 "라이브서울은 '시정현장을 있는 그대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는 단순한 논리로 시작됐다"며 "서울시 곳곳에서 일어나는 서울시정을 생방송과 다시보기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시와 시민들이 더 나은 소통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서울이 시정을 공개하기에 앞서 전제조건이 하나 있다. '시정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개를 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한 명이라도 공개를 원하지 않으면 공개하지 않는다.

또 도시발전계획 같은 민감한 내용을 정할 때 공개하지 않는다. 공개했을 때 특정계층이 그 정보를 가지고 부동산 투기 등에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이브서울을 만들어가는 서울시 담당자들.

라이브서울을 만들어가는 서울시 담당자들.

※ 관련정보
- 라이브서울 홈페이지 : http://tv.seoul.go.kr/
- 유투브 라이브서울 채널 : http://www.youtube.com/seoullive
- 유스트림 라이브서울 채널 : http://www.ustream.tv/channel/seoullive
- 아프리카TV 라이브서울 채널 : http://www.afreeca.com/hiseoultv
- 다음TV팟 라이브서울 채널 : http://tvpot.daum.net/pot/sitvseoul
- 판도라TV 라이브서울 채널 : http://pandora.tv/my.live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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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서울 #시정 소식 #서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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