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로 늘어나는 진정한 청소년들의 놀이터, 休카페

노컷TV

발행일 2013.11.28. 00:00

수정일 2013.11.28. 00:00

조회 1,463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와 학교, 학원이 일상 전부인 우리의 청소년들.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곳을 찾지 못하며, 그나마 노래방, PC방 정도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소다. 그들이 진정으로 즐기고 쉴만한 곳은 없을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바로 서울시 '청소년 휴카페' 라는 곳이다.

서울시에서는 '청소년 휴카페'를 통하여 청소년 누구나 마음 놓고 찾아와서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을 만들어 불특정 다수의 청소년도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시설로 개방되도록 계획하였으며, 이 사업은 책을 읽고, 수다를 떨며,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실제로 사업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강동구의 한 '청소년 휴카페'에 만난 학생들은 학교 수업이 끝난 오후에 이곳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안에서 스스로 선택해 배우고 싶은 것들을 배우고 있었다.

연기수업, 악기수업, 요리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었으며, 수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행사 및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청소년들 이외에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 와플 휴카페에서 요리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 (자료사진 노컷뉴스)

그중 한 학생은 "예전에는 학교를 마치고 학원에 가기 전까지 마땅히 할 일이 없었지만, 이곳(휴카페)가 생긴 이후에는 잠시라도 들러 맛있는 것도 먹고 책도 읽고 진짜로 쉴 수 있어서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휴카페 설치 운영 사업은 주민 3인 이상, 비영리법인 및 단체, 자치구, 공사?공단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단체 선정 후 최초 1년간 지원, 최대 3년(일몰제)까지 지원되며, 지원금은 단체당 50백만원을 1년 이내(인건비, 운영비, 사업비, 시설비 등) 동안 시설비는 30백만원과 운영비 20백만원 이내로 지원금으로 구성되어 진다.

올해는 예비심사를 거쳐 23개소로 확대 운영되며 서울시에서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공간 창출을 위하여 청소년 누구나가 마음 놓고 찾아와서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쉴 수 있는 공간”을 마을사업과 연계하여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 휴카페” 를 만들어 갈 것이며, 또한 청소년 휴카페와 관련한 주민제안을 기간 제한 없이 수시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영상제작=노컷TV 김재두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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