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년 맞은 서울톡톡, 모든 시민을 시민기자로!

노컷TV

발행일 2013.08.08. 00:00

수정일 2015.11.20. 21:28

조회 1,326

2003년 7월 1일 창간한 서울시 대표 온라인뉴스 <서울톡톡>(舊 하이서울뉴스)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전 시민이 시민기자로 활동할 수 있게 매체를 개방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온라인 시정뉴스를 지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서울톡톡>이 앞으로의 10년은 오롯이 '시민의 매체'로 자리하겠다는 기치를 내건 것이다.

우선 모집을 통해 한정적으로(年 120~150명) 선발하던 기존의 시민기자 운영 방법을 전환한다. 시민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시민기자'가 되어 공지된 주제 및 자유주제로 기사 작성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기사가 게재되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서울의 소식을 천만 서울시민과 공유하면서 스스로 '1인 미디어'가 되어 소통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톡톡 홈페이지(inew.seoul.go.kr) '나도 시민기자' 이벤트에 접속, 회원가입 절차를 밟으면 된다. 회원가입 후 곧바로 기사 쓰기도 가능하다.

시민이 자유롭게 기사를 올리고 또 서울생활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면서 스스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전달하는 새로운 소통의 틀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시 온라인뉴스 운영체제 전환의 장기 목표다.

아울러 창간 10주년을 기념한 <서울톡톡> 콘텐츠 개편과 함께 신규 칼럼들이 새롭게 선을 보이는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쓰는 북칼럼 '원순씨의 서로(書路)함께'도 연재를 시작했다.

신규 칼럼은 문화평론가 하재근의 '컬처 톡', 경제전문기자 명순영의 '재테크 톡' 등이 있다.

'원순씨의 서로(書路)함께'는 아침 독서모임을 만들어 시 직원들과 함께 읽은 책에 대해 토론하기를 즐기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과 공유하고 싶은 책을 소개하는 칼럼. 첫 회는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애완견에 대해 쓴 에세이 <가까이>를 소개했다.

서울톡톡은 지난 10년간 시정신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각종 시책정보는 물론 시민 생활에 유익한 생활 정보와 수준 높은 기획물들을 제공했다.

매일 24만 명이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서울톡톡>을 구독하고 있으며 매월 90만 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할 만큼 서울시민의 친숙한 동반자로 자리잡았다.





'서울톡톡' 창간 10주년 시민기자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 서울시)

특히 시민의 각별한 사랑과 관심을 받은 기사들도 눈길을 끈다. 추천수가 가장 많은 기사로는 지난 2010년 11월, 2층 창문에서 떨어지는 두 살배기 아이를 품에 받아내 구한 여고생 김한슬 양을 인터뷰한 '두 살배기 아이를 구한 바로 그 소녀!'(2010.11.10게재)가 꼽힌다. 무려 257건의 추천을 기록했으며 한슬 양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는 댓글이 쏟아졌다.

세 살 여자 아이를 납치해 달아나던 중국인을 격투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기고도 "남들도 다 그랬을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용감함 시민 장태훈?김현옥 씨를 인터뷰해 실은 '격투 끝에 납치 여아 구한 이름 없는 천사를 만났다'(2012.7.13 게재)라는 기사도 123건의 추천을 기록했다. 이 두 기사는 평범한 시민의 용기에 대한 감동을 전한 기사이며 또 시민기자가 발로 뛰어 발굴한 인터뷰 특종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한편, 서울톡톡 기사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서울광장에서 만나자!'(`12.10.4)로 무려 17만5,000건의 조회수를 올렸다. 지난 2012년 공연을 하루 앞둔 10월 3일 개천절 휴일에 급하게 공연 개최가 확정되면서 서울시 직원들이 긴급 소집되었던 월드 스타 싸이의 서울광장 공연 예고 기사이다.

그 뒤를 이은 기사는 '31세 청년, 직장 때려치우고 대학로 맛집 사장되기까지'(2만1,218건)라는 포털 다음(daum)과 함께 한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기획기사이며 한강공원 캠핑장을 소개한 '텐트 없이도 캠핑이 가능한 곳'(2만617건), 서울 전역 전통시장의 맛집 리스트를 인포그래픽과 기사로 소개한 '쉿 당신만 아세요, 전통시장 맛집 리스트'(1만9,36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7월 1일 발행하는 <서울톡톡> 창간 10주년 기념호에는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홍보대사인 김별아 작가와 박칼린 뮤지컬감독, 애독자 등의 축하 인사말이 게재될 예정이다.

또 지난 10년 <서울톡톡>이 소개한 기사들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을 추억해 볼 수 있는 창간 특집 기사도 게재된다. 창간호인 2003년 7월 1일자에는 당시 서울시 홍보대사였던 톱스타 보아가 "신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톡톡 튀는 기사를 많이 실어달라"는 내용의 인사말을 남겼고, 2004년 1월 9일자에는 TV드라마 <왕룽 일가>의 '쿠웨이트박'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모은 탤런트 최주봉 씨가 서울시 뮤지컬단 단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의 이름이 2004년 4월까지는 '시청광장'이었다는 이야기도 이 기사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2010년 겨울 서울시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동물원을 '가출'했다 9일만에 돌아온 '말레이곰 꼬마의 탈출사건' 에피소드도 눈길을 끈다.

서울시 김선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톡톡이 시 대표 온라인뉴스로 영광스럽게 창간 10주년을 맞은 것은 모두 시민의 애정 덕분이다. 앞으로의 10년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매체에 그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이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주변 감동스토리도 전하고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도 대변할 수 있게 진정한 '시민의 매체'로 자리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서울톡톡을 통해 모든 시민이 1인 미디어가 되어 능동적으로 소통하기를 희망하며, 마지막으로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영상제작=노컷TV 김재두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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