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통하는 세상, 우리가 만듭니다

시민기자 허성환

발행일 2014.05.26. 00:00

수정일 2014.05.26. 00:00

조회 815

언어소통으로 고민하는 외국인들에게 `조인어스 월드`를 소개합니다

[서울톡톡] 우리사회는 급격하게 다문화, 다민족, 다인종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한 축을 구성하고, 민간외교관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반면 언어소통 때문에 우리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고통 받는 외국인도 점차 늘고 있다. 한국어에 능통한 외국인도 의학, 법률 등 전문 용어는 쉽게 이해하지 못하며,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속 시원히 묻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답변을 들어도 이해를 못하게 마련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다국어 지식교류 커뮤니티 `조인어스 월드`

조인어스코리아는 이런 외국인들을 위해 다국어 지식교류 커뮤니티인 조인어스 월드(http://www.joinusworld.org)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와 비슷한 형태지만 다국어가 지원되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현재 2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노무사, 회계사, 법무사 등의 자문위원이 전문지식을 요하는 질문에도 답변을 해주기 때문에, 노무나 비자 문제로 고민하는 외국인근로자들도 자주 이용하고 있다.

어린 시절 고등학교 선배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보며 꿈을 키워왔다는 이곳의 서용석 상임이사. 자신도 세계 속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싶어, 회사 설립 전 IT 산업체에 종사하면서도 통역 자원봉사를 통해 꿈을 이어왔다.

서 이사는 회사 설립 동기에 대해 "지식 서비스 산업은 날로 발전하고 있는데, 그걸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한대사 릴레이 인터뷰로 민간외교의 초석을 다지다

주한대사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민간외교의 초석을 다지는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4개국 주한대사 릴레이 인터뷰를 끝마쳤고, 나머지 국가도 현재 진행 중이다.

언어재능기부자들의 활동은 조인어스코리아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고 서 이사는 전한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열정적인 봉사활동 덕에 내부직원들도 고무되어 더욱 열정적으로 일하게 된다는 것.

서 이사는 "도움을 받고 감사인사를 전하는 이들을 보면 힘이 난다. 지금은 비록 작은 비영리 단체이지만, 대한민국 너머 '널리 세계인을 이롭게'라는 비전과 사명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호소하였다.

조인어스월드에 접속하여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언어재능기부 활동을 할 수 있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 수요처로 등록되어, 봉사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우수 봉사자들에게는 표창장과 인증서도 발급해준다.

조인어스월드 홈페이지 : http://www.joinusworl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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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어스코리아 #조인어스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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