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싶을 때 읽어야죠

시민기자 권영임

발행일 2014.04.25. 00:00

수정일 2014.04.25. 00:00

조회 2,282

답십리도서관 일반열람실 내부

디지털 시대, 도서관 예찬이 점점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한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진리는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 왜? 우리 삶은 '검색'으로는 되지 않는 '사색'이 존재하니깐. 공부도, 일도, 삶도, 팍팍하게 느껴질 때 도서관으로 향해보자. 서울을 대표하는 도서관부터 우리동네 작은 도서관까지 서울톡톡 시민기자가 구석구석 취재했다. 책으로 삶을 다독(多讀)이는 멋진 방법, 지금부터 만나보자.

[서울톡톡]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 도서관에 잠시 들러 지친 몸을 위해 마음의 양식을 담고 싶지만 문이 닫혀서 그냥 발길을 돌릴 때가 있다. 퇴근길, 하굣길에 도서관에 잠시 들려서 책 한 권 잠시 보고 가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난 4월 3일(목요일) 동대문구 답십리에 '답십리도서관'이 새롭게 개관했다. 지상 4층, 지하 2층의 아담한 건물로 이용시간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로 다른 도서관에 비해 긴 편이다.

1층은 어린이, 유아 열람실로 꾸며져 있다. 입구에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귀여운 모양의 '무인도서반납기'였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도서반납기로, 도서를 반납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책을 읽을 것 같다.

어린이 열람실, 귀여운 무인반납기가 눈에 띈다

2층은 종합자료1관, 전산실, 3층은 종합자료2관, 동아리실, 휴게실, 4층은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지하 1층은 시청각실, 문화강좌실, 지하 2층은 보존서고, 수서정리실로 운영되고 있다.

약 2만 1,306권의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신간이 들어와서 책꽂이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라고 한다.

각 층마다 '무인도서반납기'가 있어 편리하게 책을 반납할 수 있으며, 아래에 책을 놓으면 모니터를 통해서 원하는 만큼 책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독서확대기'도 있어 어르신들이나 시력이 좋지 못한 분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 같다. 

독서확대기

도서관을 둘러보면서 눈에 띈 것은 '특화자료'였다. 이곳에서 다양한 나라의 책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외국 도서의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꼭 필요한 코너라는 생각이 들었다.

4층에는 간단한 음료를 마시면서 보다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며진 북카페, 5층에는 햇볕도 쬐고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는 테라스도 있다.   

갤러리 같은 휴게실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실, 문화강좌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4월 말부터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강좌가 시작된다고 하니,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동대문구 답십리 도서관
이용시간 : 오전 9시부터 밤 10시
휴 관 일 : 매주 금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연 락 처 : 02-982-1959
찾아가는길 (지하철)
청량리역 6번 출구→횡단보도 건너 262번→한성실업 하차
마장역 4번 출구→121번→답십리1동주민센터 하차→길 건너 골목으로 10M 도보
(버스)
262번, 2221번, 2233번 : 한성실업 하차(한성실업 좌측 골목으로 직진)
121번, 2015번, 2112번 : 답십리1동주민센터 하차(길건너 골목으로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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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답십리 #답십리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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