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 한 잔에 몸에 좋은 미네랄이 쑥쑥!

서울톡톡

발행일 2013.10.11. 00:00

수정일 2013.10.11. 00:00

조회 2,009

[서울톡톡] 서울의 물, 아리수. 수돗물이라는 태생 속에 갖고 있던 편견과 달리 실제 깐깐하고 엄격한 수질관리로 인식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공중위생분야의 세계적 권위 기관인 국제위생재단(NSF)의 품질 인증 및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3개 항목의 수질기준을 통과했기에 살아있는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는 아리수. 아리수의 진짜 모습을 함께 파헤쳐보자!

고인 물을 흐르는 물로

과거 집집마다 물탱크가 있던 시절이 있었다. 노랗고 파란 물탱크가 옥상에 설치되어 있어야 물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웬만한 가뭄에도 단수조치 없이 수돗물이 원활히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는 물탱크가 애물단지가 되었다.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맑고 깨끗한 아리수가 물탱크에서 수질이 나빠지는 경우도 발생했다. 문제는 고인 물에 있었고, 흐르는 물로 바꿔줘야 했다.

옥상급수탑(좌), 물탱크 화분재활용 사례(우)

직결급수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5층 이하 건물에 설치된 소형물탱크를 없애고, 상수도관에서 직접 물을 퍼 올려 아리수를 공급하는 직결급수 전환을 시행하고 있다. 직결급수란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직접 공급하는 급수방식이다. 그동안 청소와 관리가 미흡해 수돗물 오염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어왔던 옥상 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수도관에서 곧바로 각 가정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직결급수 시행 전 후

직결급수, 깨끗한 물을 원하는 당신의 선택

고인 물을 흐르는 물로 바꾸는 직결급수의 매력은 우선 무료라는 점이다. 소형물탱크 철거비용과 직결급수 전환 비용은 모두 서울시에서 부담한다.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고, 공공서비스로서의 아리수를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철거된 소형물탱크에는 화단을 조성해 작은 텃밭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매력은 사시사철 안전하고 깨끗한 아리수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163개 항목에 이르는 꼼꼼하고 깐깐한 수질관리, 새는 물 없이 제대로 공급되는 급수시스템 등을 통해 아리수는 365일 내내 시민들에게 미네랄이 살아있고 맛있는 수돗물을 선사하고 있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소형물탱크가 부담스럽다면, 또 깨끗한 아리수를 제대로 공급받고 싶다면 지금 직결급수 전환을 신청할 일이다. 신청은 거주 지역 관할 수도사업소나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하면 된다.

○ 거주지별 관할 수도사업소

거주지역 접수기관 전화번호
중구, 종로구, 용산구, 성북구 중부수도사업소 3146-2000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서부수도사업소 3146-3500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 동부수도사업소 3146-2600
노원구, 강북구, 도봉구 북부수도사업소 3146-3200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강서수도사업소 3146-3800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 남부수도사업소 3146-4400
강남구, 서초구 강남수도사업소 3146-4700
송파구, 강동구 강동수도사업소 314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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