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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톡톡] 우리 동네 복지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그 열세 번째 시간으로 박동현 리포터가 송파구의 복지 서비스를 취재하였다. '송파구'하면 먼저 '책'을 떠올리게 된다. 구청 건물에 부착된 '하루 20분, 한 달 2권 - 책 읽는 송파'라고 적힌 현수막과 구청 지하 1층 북카페가 이를 잘 말해준다. 취재한 날 마침, '아빠하고 나하고'라는 아빠와 함께하는 일일 힐링캠프가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책 읽는 송파'에 이어 '출산'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지금부터 송파구의 중점 복지서비스를 알아보자.

출산축하금으로 출생신고일 현재 송파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둘째 이상 출산 가정에게 둘째 30만 원, 셋째 50만 원, 넷째 이상은 100만 원이 지급되며 여성보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만 5세 미만의 셋째 이후 자녀 또는 세쌍둥이 이상의 경우 다자녀 가족 양육지원으로 월 10만 원 또는 보육료 50% 중 택하면 된다. 구내 거주 셋째아 이상을 대상으로 다둥이 안심보험을 실시하고 있고 3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아기사랑 나눔센터에서 유아용품을 대여하고 있다. 또한 3개월 이상~ 초등학생 이하 아동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소득기준에 따라 가, 나, 다, 라형으로 나눠 아이돌봄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생아 산모도우미, 다둥이행복카드, 어린이집 미이용아동 양육지원, 국가필수 예방접종, 세이프 닥터제, 3자녀 이상 가족 자동차 취득세 감면 등 다양한 출산·보육 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 멘토링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생 또는 전문직 경력의 일반인 봉사자가 멘토로서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 탈북 가정 자녀들의 학습지도 및 정서적 지원을 한다. 공연관람, 야외활동 등을 통한 관계 형성, 진로상담도 병행한다. 멘토 100명, 멘티 100명으로 구성되며, 1:1결연을 맺어 주1회 만남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경제적인 이유로 영어교육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이웃돕기 기금을 활용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부모가정, 탈북자 및 다문화가정 자녀 초등학교 4~6년생,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영어학습, 스피치, 토론, 리더십 등 영어 의사소통 능력 배양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생 120명에게 구내 학원 수강료 전액 면제 및 교재비 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 자녀들의 사교육비로 인한 가계부담 경감 및 학습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학교 성적 상위 50% 또는 학업의지가 있는 학생으로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돌보는 송파, 일있는 송파, 안전한 송파, 편리한 송파, 건강한 송파, 평등한 송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행복 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돌보는 송파는 보육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질 제고, 가족돌봄 지원, 소외여성 보호 및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있는 송파는 참살이 실습터 운영 등 여성일자리지원,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 운영, 여직원 휴게공간 확충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안전한 송파는 여직원 순찰단 운영,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성·가정폭력 없는 송파 만들기 등의 여성, 아동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편리한 송파는 여성친화시설 확충, 여성민원 해소 및 정보제공을 하고 있으며, 건강한 송파는 고품질의 문화향유기회 확대, 여성건강증진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여성의 구정참여 확대 및 역량강화, 양성평등기반 강화로 평등한 송파를 만들어가고 있다. 만 55세 미만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주부정보화교육(기초과정 3개월)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시간은 월 8~10회, 총 24시간(1일 2~3시간)으로 정보통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중년여성에게 유병율이 높은 골다공증, 요실금, 여성암, 수면장애 및 스트레스 등에 관한 체계적 교육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는 여성건강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식우려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1일 1회 주6회 운영하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결식우려 저소득 노인에게는 주2회 밑반찬이 배달된다. 혼자살고 있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경우 안전확인 및 생활교육 등 돌봄기본서비스도 별도 시행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으로 65세 이상의 노동이 가능한 신체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실버교통안전 봉사단, 노인강사파견, 문화유적 해설, 노노케어, 지하철 택배, 시험감독관, 경비원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 및 보충적 소득 지원을 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노인의 경우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하여 노인질병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로 건강유지 증진을 꾀하고 있다. 1차 혈액검사 등 12개 항목, 2차 고혈압성 질환, 고지혈증, 간질환, 신장질환 등 30개 항목의 검진을 무료 실시한다. 검진기관은 송파구 보건소로 구청건물과 맞닿아 있다.

생활이 어려운 송파구 거주 전문계고 고등학생 및 평생교육학교 재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으로 수업료 및 입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탈북청소년에게 정서지원, 취미활동을 통해 남한 청소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태권도, 피아노, 미술 등 취미활동을 통해 정서적 심리적 지원을 한다. 풍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공하며 바우처 가격은 정부지원금 월 10만원, 본인부담금 월 2만원이다. 유효기간은 1년이고 각 동주민센터 및 복지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10대)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건강진단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상담 및 진찰, 신체계측, 구강검사 및 상담, 흉부방사선 촬영을 실시하며 또 혈액검사를 통해 혈색소, 혈당, 간기능, 총콜레스테롤, B형간염항원 등을 검진한다. 검진수수료는 무료이다. 신청 문의는 의약과 검진팀으로 하면 된다.

1~3급의 등록한 여성 장애인 중 출산한자 또는 등록장애인 본인의 배우자가 출산한 자로 출산시 1인 기준 100만원이 지원된다. 동주민센터에서 연중 수시 접수하고 있다. 또 1~3급 장애인 초중고생의 경우 학비(고등학생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대, 부교재비, 학용품비 등이 지원된다. 장애인 보장구도 지원된다. 장애인의 활동 및 생활편의 등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의료급여기금 및 장애인기금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동휠체어외 58개 항목이 서비스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장애등록을 필한 자로 장애인복지팀에 신청하면 된다. 장애등급 1급 또는 2급인자로 전세주택 입주자 신청당시 월세거주 장애인 가구에는 2인 이하 가구 세대당 7천만 원, 3인 이상 가구 8천만 원의 전세보증금이 제공된다.

최저생계비 250%이하 가구의 성년 등록 장애인 경우 자립자금 대여를 받을 수 있다. 융자조건으로 한도액은 무보증대출 가구당 1,200만 원 이하, 보증대출은 가구당 2,000만 원 이하, 담보대출은 담보범위내(5,000만 원 이하)이다.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연중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