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10초에 한 번 꼴로 찾는 곳은?

온세상이서울

발행일 2012.07.12. 00:00

수정일 2012.07.12. 00:00

조회 1,754

 
 
서울시민들이 10초에 한 번 꼴로 찾는 곳이 있다. 다름 아닌 서울종합방재센터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시민들의 위급한 상황을 제일 먼저 음성으로 접수한 뒤 가장 가까운 소방서로 출동 명령을 내려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곳이다. 146명의 종합상황실 직원들은 24시간 3교대로 돌아가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뜬눈으로 밤을 샌다. 머리에 헤드셋을 끼고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직원들의 신경은 업무가 끝나는 순간까지 곤두선다. 초를 다투는 구급과 구조 그리고 화재와 같은 상황에서 통화내용을 잘못 파악해 엉뚱한 지령을 내리면 위험에 처한 시민의 안전에는 치명타가 되기 때문이다.

여름 장마철이 되면 종합방재센터 상황실은 더 분주해 진다. 저지대의 가정집에 물이 차는 것에서부터 교통사고, 산사태 등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직원들은 어느 때보다 긴장 속에서 업무에 임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지난 10년(2002~2011)간 총 3,025만 여건의 119신고를 접수해 처리할 정도로 많은 일을 수행하고 있다. 이중 안전관련 상담전화가 83.2%로 가장 많았고 구급 13.6%, 구조 1.3%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주 119서울종합방재센터와 서울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 간 핫라인이 지난 4월 구축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19 또는 112로 접수된 신소 중 두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곧장 3자(신고자,119,112) 통화 시스템으로 전환, 신고자 위치나 위해요소 등을 파악해 구조·구호에 나서게 된다. [글,영상,사진=봉필성PD]
 

#서울종합방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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