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잎 하나도 버리지 마세요!
발행일 2012.02.22.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예쁘게 자란 허브를 관상용으로만 즐길까? 적당히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이 식물에게도 좋고 기른 사람에게 수확의 기쁨도 안겨준다. 수확한 허브는 생잎을 요리에 활용하기도 하고, 건조시켜 허브차나 허브솔트를 만들 수도 있다. 잘라낸 허브 가지, 어떻게 쓸까?
초간단! 허브 가습기
달걀껍질을 윗면만 깬 후 내용물을 제거하고 하얀 속껍질도 살살 벗겨낸다. 다 쓴 달걀판이나 컵에 달걀껍질을 세워 고정시킨 후 물을 반쯤 채우고 작은 허브 가지를 꽂는다. 달걀껍질이 없다면 유리컵이나 다른 그릇을 사용해도 된다. 인테리어 소품 효과도 있고, 천연가습기로도 그만이다. 넓은 유리볼을 쓸 거라면 부레옥잠 등을 띄우는 것도 좋다.
허브 식초린스로 머릿결도 찰랑찰랑
가지치기로 얻은 여러가지 허브잎을 깨끗한 유리병에 담고 식초를 허브잎이 잠기도록 부어준다. 밀봉한 후 2~3주 정도 숙성시킨다. 숙성된 허브식초는 샴푸 후 마지막 헹굼물에 조금씩 희석해 사용한다. 천연컨디셔너 효과를 주므로 린스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린스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두피에 좋은 허브로 알려진 로즈마리나 민트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만들어 둔 허브 식초는 일반 식초대신 초장이나 샐러드 소스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맛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허브 소금
고기요리를 좋아하는지. 요즘 마트에 가면 고기요리 전용 소금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허브솔트가 판매되고 있다. 일반 소금보다 비싼 허브 소금,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볶은 소금을 한 봉지 준비하자. 말린 허브와 볶은 소금을 함께 빻기만 하면 된다. 고기요리에 잘 어울리는 허브는 로즈마리, 타임, 세이지 등이다.
바질 페스토! 집에서 만들어보자
바질은 말린 것보다는 향기가 좋은 생잎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생잎을 잘게 뜯어 피자나 파스타의 고명으로 올리는 것이 가장 간단하지만 조금 더 욕심을 부리고 싶다면, 바질페스토를 만들어 보자. 바질잎과 올리브오일, 잣, 치즈에 소금을 약간 넣고 되직할 정도로 블렌더에 갈아준다. 유리병에 밀봉해 두었다가 파스타 등에 넣어 먹으면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을 것.
깨끗하게 키워야 먹을 수 있지! 식물을 키우는데 영양은 필수. 병충해 없이 키우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인공적으로 만든 비료나 살충제를 사용한다면 그 허브를 먹을 수는 없는 일. 유기농으로 키우기로 작정했다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천연재료를 이용해 허브의 건강을 돌보아주자. 쌀뜨물 발효액 만들기 마시고 남은 찻물 뿌려주기 계란껍질, 조개껍질, 게껍질, 굴껍질 가루 버리는 껍질을 이용한 천연 식초액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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