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자신의 적성·진로에 맞춰 선택하면 효과 UP↑

노컷TV

발행일 2012.04.04. 00:00

수정일 2012.04.04. 00:00

조회 1,826

올 3월 신학기부터 초·중·고교의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직도 '1년 중 175일이라는 휴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게임 중독, 사교육 시장 팽창, 나 홀로 학생 등 여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생긴 수많은 놀토 관련 프로그램 중 어떤 것이 자신 혹은 아이에게 유용한지를 판단하고 선택해야하는 것 또한 숙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일부터 '청소년 주말활동센터(Youth Weekend Center, 약칭 'We Can' 센터)'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소년 주말활동센터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성향, 학년, 시간대, 적성 등을 파악해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이에게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창의교육프로그램을 찾던 학부모 최은경(43)씨는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드림하이'를 소개받았다.

드림하이는 정형화된 학업과정과 입시경쟁에 묶여 있는 청소년들에게 북아트, 마술, 요리,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잠재된 재능과 적성을 파악하고 창의적 사고를 계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업을 지켜본 최씨는 "창의력 관련 교육은 학교 교육에선 제공하지 못하는데 이렇게 제도권 밖에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의 미래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드림하이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김윤희(13) 학생은 "학교에서 힘들게 있다가 일상을 벗어나 이곳에 오면 편안하게 놀고 즐길 수 있는 수업을 해서 토요일만 기다리며 사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기자가 꿈인 성심여고 3학년 안해랑(19) 학생은 청소년미디어센터 '스스로넷'을 소개받았다.

청소년미디어센터 스스로넷은 청소년의 문화를 선도할 청소년 언론의 창달과 21세기 뉴미디어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동아리활동을 통해 미디어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방송동아리, 아그로, 청소년기자단, 속수무책, 시리포토 등 영화, 기자, 라디오, 방송에 관심있어 하는 청소년들이 동아리를 운영하여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기자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해랑(19) 학생은 "제 꿈이 기자거든요. 다양한 미디어 체험이라든지 기자가 되기 위해 배워야 하는 교육을 심층적으로 가르쳐줘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라며 만족해했다.

서울시는 효과적인 청소년 주말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보사이트인 유스내비(http://www.youthnavi.net)를 통해 청소년 활동 관련 정보를 파악·수집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진우 서울시 청소년주말활동센터 팀장은 "주말활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청소년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삼당 및 정보제공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 실시해 만족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놀라운 토요일 서울 EXPO'를 개최하여 서울에 있는 시·구립 청소년수련시설 및 특화시설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주말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엑스포 운영시간은 4월 5일부터 6일은 14:00부터 종료시까지, 7일부터 8일은 10:00~19:00까지 운영한다. 엑스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청소년주말활동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02-849,845-0175)

[영상제작] = 노컷TV임동진PD(http://www.nocutnews.co.k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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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말활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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