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OFF LINE의 힘! ‘2010 서울일자리박람회’

하이서울뉴스

Visit3,311 Date2010.09.17 00:00




지난달 대학을 졸업한 심보라(23·여)씨는 14일 오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2010 서울 일자리박람회’ 행사장을 찾았다. 금융권 입사를 희망하는 그는 은행 채용 부스에 들렀다. ‘컨설팅관’에서 취업 상담도 받았다. 컨설팅을 한 김미경 화인서비스아카데미 원장은 “남과 잘 어울리는 밝은 성격이라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금융권에 입사하기 원한다면 꼼꼼한 성격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010 서울 일자리박람회가 14일 개막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취업 박람회다. 14~15일에는 20~55세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장년 취업박람회’가, 16~17일에는 여성·고령자(55세 이상)를 위한 ‘여성·어르신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행사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계층 통합 일자리 박람회”라며 “행사에 참가한 기업이 박람회에서 총 4000여 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서를 냈다. 즉석에서 채용이 이뤄지는 ‘실용’ 취업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350여 개의 기업 부스가 차려졌다. 각종 기업 인사 담당자가 나와 채용 요강을 소개하고, 박람회 홈페이지(seouljob.incruit.com)를 통해 미리 지원 서류를 제출한 구직자와 상담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곳은 ‘컨설팅관’이었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조언을 듣고자 하는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윤유상(43)씨는 컨설턴트로부터 “인터넷 취업 포털에 입사지원 서류만 내놓고 기다리면 안 된다”며 “인맥을 활용하든 직접 기업체를 찾아가든 적극적으로 뛰어야 취업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취업 이벤트관’에도 줄이 길게 늘어섰다. ‘메이크업 컨설팅관’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관’ ‘취업 운세 이벤트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여러 기업의 인사 담당자로부터 꼼꼼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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