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무료 바비큐 파티' 하세요~!

admin

발행일 2010.05.17. 00:00

수정일 2010.05.17. 00:00

조회 3,990

'공원 내 취사금지'는 옛말, 이젠 공원 내에서도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양재동 시민의 숲에 '가족 바비큐장'을 만들어 올해 11월까지 시범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시작했다가 사정상 문을 닫았고 3월부터 다시 시작했다.

양재 시민의 숲은 현재 서울시내 공원 중 숯불 석쇠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바비큐장은 주말마다 모든 테이블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서구형 디자인을 도입해 공원에 어울리는 환기형 지붕모양의 오두막 아래, 6개의 테이블과 그릴 등 기본장비를 구비했다. 이용객들은 각자가 사용할 숯, 석쇠, 음식 등을 준비하면 된다. 바비큐 물품을 공원 매점에서 살수도 있다.

사용료는 시범운영기간인 올 11월까지는 무료다. 이용 가능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며 한팀 당 3시간 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동부 푸른도시사업소 양옥식 과장은 “바비큐장은 시민들의 피크닉 욕구를 충족시키고,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준비돼있다”며 “다만 연기나 쓰레기가 발생해 가끔 민원이 발생하는 만큼 성숙된 피크닉 문화를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6월 말 준공 예정인 ‘중랑캠핑숲(중랑나들이숲)’에도 바비큐장 55면(개별 40면, 단체 15면)을 설치해 1일 최대 이용객 220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의 숲은 1986년 서울의 관문인 양재 톨게이트 주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넓은 녹지공간이 다양한 수종의 숲으로 이루워져 있다.
공원 안에는 '윤봉길의사기념관'을 비롯해 북한의 테러로 폭파된 대한항공 858기의 '희생자위령탑',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맨발의 숲' 등이 있다.

시민의 숲 바비큐장 예약은 전화(575-3895, 578-7089)를 이용하거나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공원이용 안내→프로그램 예약→장소(시민의 숲) 선택 후 검색→가족바비큐장'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

시민의 숲 바비큐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멀티미디어팀 허진, 김홍준PD

[제작 : 중앙일보 / 서울시 공동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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