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오기 전에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것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09.06. 00:00
즐거운 한가위. 그러나 많은 손님이 왔다가고, 많은 친척집을 방문하면서 즐겁지 않은 한가위가 되기도 한다. 물론 가장 많은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에서 오지만, 가끔은 사소한 정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특히 오랜만에 한복을 입으려고 꺼냈는데 고름 매는 방법을 모른다거나, 프라이팬의 기름때가 빠지지 않는 등등 소소한 상황들이 그렇다. 그럴 때를 대비해 명절에 필요한 생활정보를 모았다.
1. 한복 보관법
자주 입지는 않지만 특별한 날이 되면 꺼내 입는 한복. 가격은 고가이지만 보관을 잘못하면 일회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일단 한복을 자주 입는 것이 아니라면 상자에 넣어서 보관하자. 상자는 넉넉한 것이 좋고, 이때 한지로 싸거나 방충제를 넣어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저고리보다 치마를 아래에 넣는 것. 저고리가 치마보다 가볍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눌릴 염려가 있다. 세탁은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그 중 명주 한복은 반드시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손상되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다. 반면 합성섬유로 된 한복은 손빨래를 해도 괜찮지만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살살 비벼 빨아야 한다.
2. 옷고름ㆍ대님 매는 방법
ㆍ옷고름 매는 법
1. 왼손은 긴 고름을 오른손은 짧은 고름을 들고, 짧은 고름을 안쪽으로 넣어 위로 뺀다.
2. 짧은 고름을 돌려 잡고 긴고름으로 고를 잡을 준비를 한다.
3. 긴 고름을 짧은 고름 안쪽으로 접어 넣는다.
4. 고름의 위 아래를 알맞게 잡아 당겨 정돈한다. 완성된 두 고름은 거의 같은 길이다.
ㆍ대님 매는 법
1. 한복 바짓단을 복사뼈 안쪽에 맞춰 당긴다.
2. 대님을 다리 바깥으로 한 바퀴 돌려 제자리에 오게 한다.
3. 대님을 두번 돌려 안쪽 복사뼈 위에 리본으로 묶는다.
4. 완성된 대님의 매듭은 다리 안쪽에 있고, 주름이 좌우 바깥쪽 복사뼈에서 앞쪽을 향해 접혀 있다.
3. 프라이팬의 기름때 제거
명절 음식은 기름진 것이 많다. 그러다보니 프라이팬에 기름때가 끼는 것은 시간문제. 주부들은 알겠지만, 설거지할 때 기름때를 제거하는 것만큼 귀찮은 것이 없다. 그럴 때 유용한 방법이 있다. 음식을 다 만들고 나서 프라이팬의 열기가 식기 전에 소주를 붓고 닦아주는 것.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지만, 기름때 제거에 탁월하다.
또 하나의 방법은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것. 베이킹소다를 행주에 묻혀 그냥 슥슥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행주는 물에 약간 적셔야 소다 가루가 떨어지지 않는다.
4. 피로를 덜 느끼는 운전법
운전자세가 안 좋을수록 피로는 빨리 쌓인다. 일반인들이 취하는 안좋은 자세 중 하나는 운전석을 앞으로 당겨서 앉는 것. 이럴 경우 시야도 좁아지고 몸의 유연성도 떨어진다. 또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피로를 더욱 가중시킨다. 올바른 자세는 운전석에 엉덩이와 등을 밀착시키고, 등받이 각도를 약 15도 정도 기울어지게 앉는 것. 페달과의 거리는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을 정도가 적당하다.
5. 졸음운전 퇴치법
가장 좋은 방법은 차를 세워 잠을 청하는 것.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다음의 몇 가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단 차 안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졸음이 오는 원인 중 하나가 뇌에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 따라서 1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또 졸음이 온다고 먹을 것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약간의 음식물은 괜찮지만 과하게 먹을 경우 몸 안의 산소요구량이 많아지면서 다시 졸음이 몰려올 수 있다. 졸음을 쫓기 위한 간단한 음식물로는 껌이나 캔디 등이 좋다. 그리고 머리 뒤쪽 목덜미를 지압하거나 복식호흡, 맨손 체조 등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혀끝을 입천장에 붙이고 구석구석 마사지를 하게 되면 침이 고이게 되는데, 이것 또한 잠을 쫓는 데 효과적이다. 이유는 뇌가 운동을 하지 않으면 졸음이 오기 때문이다.
6.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장시간 차 안에 있다 보면, 어깨며 목이 뭉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1]
-허리를 펴고 앉아서 깍지 낀 양손을 정수리 아래 뒤통수에 댄다.
-양손을 아래쪽으로 눌러 턱이 가슴에 닿게 한다.
[2]
- 오른손을 머리 위로 가로질러 왼쪽 뒤통수의 귀 뒤쪽에 닿도록 한다. 이때 자세는
허리를 펴고 앉거나 선 자세를 취한다.
- 머리를 약 45°각도로 당긴다.
7. 가족 호칭
결혼해서 시댁이나 처가에 갔을 때, 호칭처럼 신경이 쓰는 게 또 있을까. 우리나라는 호칭 자체도 복잡하고 세분화돼 있어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아내, 남편이 알아두어야 할 호칭을 위주로 소개한다.
아내가 알아두어야 할 호칭 | 남편이 알아두어야 할 호칭 |
- 남편의 형 : 아주버님 - 남편의 아우 : 도련님 - 남편의 누나(시누이) : 형님 - 남편의 누이동생(손아래 시누이) : 아가씨, 아기씨 - 남편의 형의 아내 : 형님 - 남편의 아우의 아내 : 동서 - 남편의 누나의 남편 : 아주버님, 서방님 - 남편의 누이동생의 남편 : 서방님 - 오빠의 아내 : (새)언니 - 남동생의 아내 : 올케, ○○어머니(엄마) - 언니의 남편 : 형부 - 여동생의 남편 : ○서방, ○○아버지(아빠) |
- 아내의 오빠 : 형님 - 아내의 남동생 : 처남 - 아내의 언니 : 처형 - 아내의 여동생 : 처제 - 아내의 오빠의 부인 : 아주머니 - 아내의 남동생의 부인 : 처남의 댁 - 아내의 언니의 남편 : 형님, 동서 - 아내의 여동생의 남편 : 동서, 서방 - 형의 아내 : 아주머님, 형수님 - 남동생의 아내(弟嫂) : 제수씨, 계수씨 - 누나의 남편 : 매부, 매형 - 여동생의 남편 : 매부, ○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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