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내세요! 희망이 현실이 됩니다~

시민기자 시민리포터 고정은

발행일 2011.08.24. 00:00

수정일 2011.08.24. 00:00

조회 2,666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센터는 장애인 직업재활의 전문성, 통합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장애인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에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장애인들은 이력서와 복지카드를 가지고 센터에 방문하여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서 구직등록을 하면 상담사들은 상담을 토대로 희망 직종, 희망 근무지역, 희망 임금 등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해 적합한 업체와 연결한다. 조건만 맞으면 바로 취업도 가능하다. 반면 열 번, 스무 번 도전해도 취업이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도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다. 2009년부터 센터를 통해 상담 받은 구직자 총 12,000명 중 2,200명 정도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곳의 박세진 팀장은 “일단 자기 개발을 열심히 해야 되고, 나는 장애인이다, 장애인이라서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은 금물이다”라며 “장애인이어도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생각과 자세를 가지고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인상이 중요한 면접에서는 옷차림을 단정하게 하는 등 기본적인 부분만 지켜주면 된다고.

새로운 시작,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다니던 회사에서 일하던 기계에 손을 다쳐 장애를 갖게 된 안모씨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다니던 직장의 인원감축으로 인해 실업자가 된 후 방황을 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다 아내와 함께 센터를 방문했다. 30년의 운전경력이 있는 그는 한 운송업체에 지원했고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할 수 있을 거라며 힘을 준 면접관과 상담사의 도움으로 방황의 시간을 끝내게 되었다. 그는 이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센터에서는 장애학생 지원사업을 하는데, 사회복지사가 특수학교를 방문하여 상담을 하고 직업평가를 한다. 이렇게 선정이 된 학생들은 두 달 정도 업체에서 실습을 하며 사회경험을 해 보는 것. 1차는 장애학생직장체험이고, 2차는 인턴십으로 1차는 직장체험만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2차는 취업까지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 실습이 끝나면 2차 인턴십까지 연결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 보관돼 있는 구직표(좌), 2011 장애인 취업박람회 통계(우)

매년 9월에 한번 열리던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올해부터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추어 진행됐다. 센터에서는 3개월 전부터 구인업체를 모집하고 장애인들에게 참여 안내를 한다고.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단 하루 열리는 행사로, 장애인이 직접 나와서 면접을 보고, 구인업체에서는 합격여부를 판단하여 통보한다. 올해 장애인취업박람회에는 총 6,400명이 방문했는데, 이중 1,421명이 구직신청을 하였고, 당일 채용 218명, 추가채용 71명으로 집계됐다. 어렵다,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장애인들의 희망을 현실로 이끌어주는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보자.

 

*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http://jobable.seoul.go.kr)

이용시간 : 평일(월~금) 09:00~18:00
오시는 길 :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7-1(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5번출구)
문의 : 1588-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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