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만 5,760명이 투표해야 개표 가능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08.19. 00:00

수정일 2011.08.19. 00:00

조회 4,990

주민투표 투표인명부 확정

오는 8월 24일 실시하는 서울시 주민투표의 투표인명부가 확정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민투표의 투표인수는 총 838만 7,278명으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이 중 투표당일 일반투표소에서 투표할 투표인수는 부재자투표 대상자 10만 2,832명을 제외한 828만 4,446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민투표가 유효하려면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인 279만 5,760명이 투표를 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확정된 투표인수는 8월 5일 현재 인구수 1,033만 4,860명의 81%이며 이 중 남성이 49%인 409만 4,284명, 여성이 51%인 429만 2,994명으로 여성투표인수가 더 많았다.

지역별로 투표인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54만 7,691명이고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로 11만 2,867명이다.

8월 24일 오전 6시~오후8시까지 투표 가능...두 가지 안 중에서 한 가지 선택

이번 서울시에서 이뤄지는 주민투표는 두 가지 안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는 투표다.
A안은 '소득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실시', B안은 '소득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중학교는 2012년부터 전면적으로 무상급식 실시'다.

이 문안은 시민단체가 지난해 12월 1일 시의회 민주당에서 통과시킨 '조례'를 근거로 만든 청구 문안을 최대한 존중해 '주민투표청구심의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 것이다.

시민들은 두 가지 안 중에서 한 가지에 투표함으로써 세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해 직접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주민투표는 일반 선거투표 절차와 같으며, 8월 24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민투표권자가 속한 자치구의 동 주민센터, 학교, 자치회관, 경로당 등에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하면 된다. 투표소에 갈 때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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