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겨울의 주인공은 ‘평창’이어야 한다

권오경 권오경

Visit3,521 Date2011.06.02 00:00

“대한민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면~”

이처럼 동계올림픽 유치에 지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지 못한 유일한 국제 스포츠가 동계올림픽이기 때문입니다.

하계올림픽과 FIFA 월드컵 개최, 그리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우리나라가 아직 겨울 스포츠의 꽃인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자 하는 강원도는 이미 레저스포츠와 여행을 위한 장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또 한류열풍이 불면서 드라마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졌고, 동남아 관광객들의 스키장 여행이 늘면서 외국인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계스포츠의 최적지인 강원도가 더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기 위해서는 동계올림픽 유치가 필수적입니다.

지난 2월 IOC위원 현지실사 기간 중 알펜시아에서

‘동사모‘ 홍보 활동을 하다보면 간혹 외국인들로부터 질문을 받습니다. ’한국에도 눈이 오느냐’, ‘한국에도 스키장이 있느냐’라는 물음이죠.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겨울마다 스키장을 찾고, 계절에 상관없이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지, 또 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이름을 남기는 선수들이 얼마나 많으며, 다른 나라에서 동계스포츠 지도를 위해 열심히 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주고 싶지만, 그 이전에 대한민국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사실에 아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동계스포츠 대회에서 좋은 성과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는 일부 선수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재촉하기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우리나라에서 마음 편히 훈련하고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든든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동계스포츠를 전세계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2년 월드컵이 한창 열리고 있었을 때 온 국민이 붉은 악마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쳤던 것처럼, 이제는 한 마음으로 ‘동사모’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쳐야 할 때가 아닐까요? 나중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면 그때 응원하겠다는 자세보다는,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응원을 보태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이 2018년 겨울의 주인공이 되는 자랑스러운 그 날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냅시다.

‘세계인의 눈(eyes)이 평창의 눈(snow)으로…!’
2018년에 대한민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면 그 주인공은 바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수들 그리고 우리 자신이 아닐까요?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오늘도 응원합니다.

 








■ 동사모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고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공식 서포터즈. 동사모는 동계 스포츠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2003년 평창올림픽의 유치 활동과 동계 스포츠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13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 동계 스포츠 대회와 평창 올림픽 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글/권오경(‘동사모’ 서울지역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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