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교통정보 우리가 책임진다

시민기자 조범동

발행일 2010.09.17. 00:00

수정일 2010.09.17. 00:00

조회 3,634

tbs 교통방송은 추석연휴를 맞아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24일 오전 5시까지 tbs FM(95.1㎒)을 통해 161시간 연속 생방송을 진행하고, 20일과 23일에는 KBS 2라디오(수도권 106.1㎒)와 함께 생방송을 진행해 시민이 KBS 2라디오를 통해서도 tbs의 교통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명절연휴기간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5일 tbs를 방문하여 명절연휴기간 교통대책과 대응책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교통방송 윤영희 리포터, 김가량 정보수집원과의 일문일답.

질문: 명절연휴기간 교통정보는 어떤 경로로 수집하나?

답: 일차적으로는 서울지방경찰청, 서울 TOPIS(TOPIS는 서울의 첨단 교통정보시스템으로 서울의 교통상황을 총괄운영·관리한다.), 서울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CCTV정보와 교통소통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있다. 다음으로 교통통신원 분들의 활동이 있다. 주로 개인택시 기사님들로 구성된 교통통신원은 CCTV가 찾아내지 못하는 보다 상세한 현장의 교통정보를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일반 시민들의 제보도 있다. 문자나 전화로 교통정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 사실 확인 후 방송을 통하여 해당 교통정보를 알리게 된다.

질문: 시민들이 추석기간 교통정체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에는 백화점과 재래시장 주변의 교통정체가 심하고, 추석당일에는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과 같은 도시고속도로의 정체가 심하다. 백화점과 재래시장 방문은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추석당일에는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도시고속도로의 정체가 심각한 경우 시내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더 빠르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장거리 이동의 경우 최근 교통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교통정체를 피해서 많은 차량이 한 번에 몰리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네비게이션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고속도로 주변국도 등 우회도로 정보를 사전에 지도를 통해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질문: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고 비상근무를 하는 심정이 어떤가?

답: 솔직히 이야기하면, 명절연휴 교통정보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별로 고향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명절 연휴 전후로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친구나 친지로부터 교통정보를 알려달라는 문의전화도 자주 받는다.

질문: 교통정보에 대한 문의와 제보를 받다보면 짜증 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답: 일부 술주정을 하거나 욕설을 하는 시민들이 가장 곤란하다. 다음으로 교통정보라는 것이 실시간으로 달라지기 마련인데, 방금 전에 알려준 교통정보와 교통상황이 다르다고 지나치게 항의하는 경우다. 교통상황은 사고, 고장차 등 돌발 상황으로 인하여 실시간으로 달라질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교통방송은 연휴기간 10분 단위로 철도, 항공, 고속버스, 선박 등 대중교통 정보를 방송할 예정이며, 전화를 통한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고향 가는 길의 교통정보가 궁금하다면 교통방송의 무료전화(☎080-800-9595)를 이용하여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추석부터는 교통정보 어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우선은 스마트폰 중 아이폰에 적용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명절연휴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트위터를 통한 교통정보의 제보 및 문의가 가능하고, LBS 위치기반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신이 있는 도로의 교통정보를 우선적으로 알려주는 등 지능화된 미래형 교통정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tbs가 수도권 성인 2,4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3%는 고향에 간다고 응답했고,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3.7%로 대중교통(26.3%)을 크게 앞섰다. 교통방송을 활용하면 좀 더 여유 있는 귀성, 귀경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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