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이시네요’의 장근석 셔츠 소장할 기회

김효정

발행일 2010.12.07. 00:00

수정일 2010.12.07. 00:00

조회 2,812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돕는데 전액 기부

겨울이 깊어가고 연말이 다가오건만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자선경매에서 물품을 사는 등 작은 참여 하나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연말을 맞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실천하고자 했던 시민들은 적극 참여해볼 것을 권한다.

우선, 서울시가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희망 나눔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하는 서울시 홍보대사의 애장품 자선 경매에 참여해보자. 여기서 경매물품을 구매하면 수익금을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므로, 경매에 참여하여 물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된다. 장근석․정명화․한지민 씨 등이 참여하는 이번 경매는 12월 8일부터 30일까지 포털 네이트(www.nate.com))에서 진행되며, 경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전액 기부된다. 이번 캠페인에 앞서 서울시 조은희 정무부시장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주형철 대표이사는 12월 7일 오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의 복지 및 다른 공익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자선경매에는 장근석, 정명화, 한지민, 유지태, 김병찬 씨 등 서울시 홍보대사 14명과, 구하라(카라), 김혜리(영화배우), 이목을 화가 등 서울을 사랑하는 유명인 10명이 기증한 애장품들이 경매물건으로 나온다.

첼리스트 정명화는 1960년대 초반 줄리어드 유학 시절부터 사용해온 프랑크 첼로 소나타 악보로 수많은 연주 무대를 함께한 애장품을 기증했으며, 연기자 장근석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입었던 셔츠와 CD를 내놓았다. 아나운서 김병찬씨는 고(故) 앙드레김 패션쇼의 사회를 진행할 때 입었던 양복을 기증했는데, 앙드레김 선생께 받았던 의상이라 뜻 깊게 간직했던 것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서울을 사랑하는 많은 유명인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애장품이 총 출동한다.

또 이번 희망 나눔 캠페인의 메인 음악으로 사용된 ‘꿈, 날개를 달다’의 음원을 네티즌들이 구매하는 것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심현보 작사, 김현철 작곡의 이 곡은 장근석, 인순이, 임태경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여 부른 것으로 네티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네티즌이 희망 나눔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 응원을 달면 1건당 100원씩 네이트가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6만 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모금액도 2,400만 원을 넘어섰다. 이렇게 캠페인을 통해 모은 수익금은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의 후원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나에게 맞는 서울의 복지는 무엇일까?

이 밖에도 희망 나눔 캠페인(dream.nate.com)에서는 간단한 질문을 통해 서울형 그물망 복지 서비스 중 ‘나에게 맞는 서울의 복지가 무엇인지’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재능을 기부하고자 하는 네티즌들을 관련 복지재단에 연결시켜주는 장을 마련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보자. 또 작은 몸짓 하나로도 기부를 하고 훈훈한 세상 만들기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을 자녀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 보자.

#캠페인 #나눔 #희망 #서울시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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