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놓고 내렸네~

서울씨

발행일 2014.07.25. 00:00

수정일 2014.07.25. 00:00

조회 920

[서울톡톡] 늦은 밤 귀가길. 하루의 피곤을 어깨에 얹은 채 깜빡 졸다보니 내려야할 역이네요. 급히 뛰어 내린 것까지는 좋았는데, 내 손에 있어야 할 가방은 어디 갔을까요? ㅠㅠ

지난 해 서울지하철에 접수된 유실물은 모두 112,478건. 이 중에 내가 잃어버린 물건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선반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경우

우리는 지하철에서 얼마나 많은 물건을 두고 내리는 것일까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2013년을 기준으로 서울의 지하철에 접수된 유실물은 모두 11만2,478건 이었다고 해요.

접수된 유실물은 가방이 23.1%(25,955건), 휴대전화노트북 같은 전자제품이 22.9%(25,786건), 의류 8.1%(9,158건)등 인데요, 요즘 같이 날씨가 오락가락 할 때는 우산이 특히 많이 접수 된다고 합니다.

2013년 서울지하철에 접수된 유실물의 종류

그럼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을까요?

다음 장에서 서울씨가 안내하는 두가지 방법을 기억해 주세요^^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경우 대처법1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경우, 제일 좋은 방법은 내가 탔던 차량번호를 기억해 두었다가 바로 역무실에 신고를 합니다. 운이 좋으면 다음 역에서 바로 회수하실 수 있어요.

만약 차량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열차가 떠난 시간과 방향, 내가 내린 위치를 기억한 후 역무실에 신고합니다.

역무실에 신고한다

잃어 버린 곳이 기억이 잘 나지 않으면 지하철 유실물센터를 이용한다.

뒤늦게 잃어버린 것을 알았다거나, 장소와 시간이 잘 기억나지 않으면 지하철 유실물 센터를 방문하여 찾을 수도 있어요.

아래의 각 지하철 노선별 유실물센터를 확인하시고 문의하시면 좀 더 편리하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또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 (http://www.seoul.go.kr/v2007/find.html) 를 이용하시면 내가 잃어버린 물건이 유실물센터로 신고 되었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요.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

유실물은 1년이 지나면 폐기처분 또는 사회단체로 기증이 되니 기간 내에 꼭 찾아가도록 해요~

지하철 문틈에 물건이 빠졌을 경우

물건을 지하철 내에 두고 내리면 그나마 다행(?).

문틈

스크린도어가 열리고 지하철 문이 열리는 그 찰나의 순간.

지하철과 대기선 사이의 공간에 물건을 떨어뜨릴 수도 있어요. 특히 코너가 있는 지하철역은 이 문틈이 넓기 때문에 간혹 물건이 빠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답니다.

나름 조심한다고 하지만, 손에 쥐고 있던 핸드폰이나 지갑이 하필 열린 문틈으로 쏙 빠져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땐 역무실에 신고해야 합니다!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역무실에 신고하고 기다린다.

역무실에 신고할 때는 물건이 빠진 정확한 위치, 행선지 방향과 문 번호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신고하시면 열차 운행이 멈춘 야간에 떨어뜨린 물건을 찾게 되는데요, 열차 운행이 멈춘 야간이라 하더라도 역무원이 모든 선로를 다 뒤지는 것은 어렵겠죠?

해마다 7월과 10월에는 지하철 내 유실물 발생이 잦다고 해요. 아무래도 날씨가 좋아 외출도 많아지는데 그만큼 들고 다녀야할 물건도 많기 때문이라고 하는 데요~

수많은 유실물 중 주인을 찾아가는 건 82%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이제 서울씨가 그 방법을 알려드렸으니,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물건, 100%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 내용은 네이버포스트 '서울 사용설명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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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유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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