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을 위한 필수 코스

김효정

Visit4,541 Date2010.09.16 00:00











서울디자인한마당 기획 세 번째로, 이번에는 디자인을 전공하거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을 위한 관람 코너를 추천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디자이너를 향한 길을 가는데 길잡이가 되어줄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세계 차세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엿보는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


태양열을 이용한 조리기구 디자인으로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인 ‘황금 해치상’을 공동수상한 주인공은 호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 다니고 있는 도용구, 홍석훈, 서은하 씨다. ‘Hot-Liner’라고 이름 붙인, 태양열을 이용한 조리 기구를 감각적으로 디자인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태양열로 얻은 전기를 조리기구에 활용한 것으로, 화력을 높이고 싶거나 큰 그릇을 사용해 요리를 하고 싶을 때는 2개 이상의 벨트를 서로 연결하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은 해치상’ 수상작인 ‘Put full of light into Windows’은 서울여자대학교 조유진 씨의 작품. 창문을 통해 모은 태양에너지에 멀티 플러그를 연결하여 전기 에너지로 사용하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동 해치상’ 수상작인 ‘Liming Traffic Light v.1.07’은 중국의 리밍싱(Liming Hsing) 작품으로 신호등 모양에 움직이는 이미지를 삽입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디자인을 선보였고, 마찬가지로 ‘동 해치상’ 수상작인 ‘Handy Scale’은 여행용 캐리어 가방에 부착되는 손잡이로 디지털 저울이 부착되어 짐을 싸는 동안 실시간으로 짐의 무게를 잴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이렇듯 뛰어난 아이디어 제품이 다수 발굴된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에는 총 103개국 5,175명의 세계 디자이너가 참가했다. 미국, 유럽 등 디자인 선진국 디자이너를 비롯해, 아프리카, 남미 등 전 세계 디자이너가 참여함으로써 공모전 주제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의 의미를 잘 살렸다.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 심사위원들은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작품의 다양성이 돋보였고, 공모전 주제에 맞게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디자인의 배려, 그린 디자인을 구현한 참신한 아이디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였다.”며,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디자인과 현대 기술의 융합(Convergence) 등의 분야에 젊은 디자이너와 학생들의 지속적인 도전이 있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디자인한마당’에는 ‘황금 해치상’ 1명, ‘은 해치상’ 3명, ‘동 해치상’ 6명, ‘철 해치상’ 9명 등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총 19작품이 전시되는데, 이번 행사는 공모전 참가자와 관련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디자이너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디자인 관련 고용을 촉진하고, 우수작품에 대한 ‘디자인권 상담’ 등 디자인의 산업적 활용을 돕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디자인권 상담’은 특허청과 연계한 디자인 권리에 대한 강의와 디자인권 보호 세미나 등으로 진행되며,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신인 및 기성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부분이다.




차세대 디자이너를 꿈꾸는 세계의 아이디어를 엿보는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


이와 함께,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가들과 18개국 100여 명의 신진디자이너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7월 2주간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디자인워크숍 2010’의 결과물도 전시된다. 성별․인종․신체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서울형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가 전시된다.


‘대학 탐구전’은 디자인 분야 전공 대학생들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장으로 국내 디자인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진디자이너로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열정과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전시다.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ENSAD), 칭화대학, 홍익대, 연세대 등 총 23개 대학 28개 학과, 10개 해외 대학, 1개 단체(삼성전자 디자인 멤버십)가 참여하는, 학생 디자이너들의 교류를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문의 : 디자인한마당추진반 02) 3705-0040


하이서울뉴스/김효정

Creative Commons 저작자 표시 비영리 사용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