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건강 챙기는 비법, 나도 한번 해볼까?

서울톡톡

발행일 2013.04.19. 00:00

수정일 2013.04.19. 00:00

조회 2,484

[온라인뉴스 서울톡톡] 매일 매일 가족의 식단을 책임지는 주부라면 누구나 '건강밥상 만들기' 비법에 대해 궁금증이 많을 것이다. 리포터 역시 한 가정의 식단을 책임지는 주부로서 늘 그 점에 대해 고민해 왔던 터였다. 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에서는 이러한 주부들의 고민을 한 번에 날려줄 '건강밥상 프로젝트'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서울시식생활정보센터에서 실시한 '건강밥상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알리기 위해 1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체험프로그램이다. 건강 밥상 프로젝트는 <건강밥상>이론과 요리실습 등의 체험교육이 함께 병행된다. 주제별 주 1회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에게 칼로리·나트륨·지방·당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론 수업으로 배운 건강밥상의 조건

이날 교육은 임경빈 영양사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먼저 이론 수업이 있었다. 올바른 식생활에 따른 식품의 영양성분 및 칼로리, 당, 나트륨, 지방의 역할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 미각테스트를 해 본 결과 리포터는 물론 참가자 대부분이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나트륨을 섭취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건강에 특히 영향이 큰 칼로리, 나트륨, 지방, 당 네 가지를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론 교육에 이어서 임경빈 영양사는 참석자들에게 싱겁게 조리하는 방법, 칼로리를 줄인 식단, 트랜스 지방 섭취 줄이는 방법 등 비만과 고혈압 등의 성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밥상 차리는 법을 알기 쉽게 소개했으며, 직접 조리실습을 지도하며 평소 식생활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을 소개했다.

조리 시 열량을 줄이려면?
 • 음식은 꼭 필요한 양만 조리한다.
 •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게 조리한다.
 • 조리할 때는 자주 맛을 보지 않는다.

섭취 시 열량을 줄이려면?
 • 색다른 맛이 필요할 때는 양념을 넣기보다는 겨자, 칠리, 허브 같은 향신료나 향채소를
   활용한다.
 • 같은 재료라도 크게 썰어 접시에 담을 때 풍성해 보이게 한다.
  - 파슬리, 상추 같은 장식 활용하기
  - 생선은 뼈째, 새우나 조개류는 껍질째 요리하기

식품군별 대표 식품 1인 1회 적정 분량
곡류 210g(밥 1공기), 국수 건면 100g(1대접), 식빵 100g(2쪽), 감자 130g(1개),
       시리얼 40g(1접시)
단백질 식품 육류·생선·달걀 60g씩, 두부 80g, 콩 20g
채소류 콩나물·시금치 70g씩, 배추김치 40g, 버섯 30g, 물미역 30g
과일류 사과 100g(1/2개), 귤 1개, 참외 200g(1/2개), 포도 100g(15알),
          오렌지주스 100g 1/2컵
우유·유제품류 우유 200g(1컵), 액상 요구르트 150g(3/4컵), 아이스크림 100g(1/2컵),
                    치즈 20g(1장)

직접 만들어본 칼로리 줄인 건강 요리

이론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참석자들은 칼로리를 줄인 건강요리 메뉴인 '새우복주머니 쌈'을 직접 만들어 시식해 봤다. 라이스페이퍼와 당근 양파 등의 각종 채소와 닭가슴살로 만들어 맛도 좋지만,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메뉴여서 참석자들이 매우 만족해했다. 식생활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건강밥상 프로젝트가 식품의 칼로리 · 지방 · 당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돕고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이렇게 건강을 위해 조리 할 때, 칼로리와 나트륨 지방, 당의 양을 줄인다면 만성질환 발병의 주요인으로 지목되는 비만을 미리 예방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올바른 식습관 정보는 성인들은 물론, 자라나는 자녀들도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한 식단은 그동안 짜게 먹어온 습관 때문에 또 윤기가 없어 보여서 입맛에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 하루 한 끼 정도는 완벽한 건강밥상을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

프로그램 예약문의 : 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 / 온라인 홈페이지(www.seoulnutri.co.kr) 또는 전화(824-2622)로 신청가능

글_서형숙(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출처_서울식품안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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