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실컷 보고 싶다면 도서관으로 오세요

시민기자 박장식

발행일 2014.07.24. 00:00

수정일 2014.07.24. 00:00

조회 1,109

[서울톡톡] 웹툰, 지금이야 종이책보다 익숙한 존재가 됐지만, 1990년 대 말 등장할 때만 해도 신선한 문화콘텐츠였다. 현재 웹툰은 2천 만 독자를 확보한 한국 만화산업을 이끄는 동력으로 우뚝 자리 잡았다.

올웹툰

그간 웹툰의 역사와 나아가 국내 만화의 역사와 조우할 수 있는 <올 웹툰>전이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윤태호의 <미생>,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주요 작가의 대표작 10편을 전시 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도 있다. 단순히 웹툰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직접 그려보는 체험 시간도 마련돼 있고, 웹툰 작가를 만나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웹툰 작가가 직접 강의하는 교육도 준비돼 있다. 스토리 창작, 캐릭터 만들기, 웹툰 제작 실습 등 세 가지 강의를 통해 웹툰 작가의 길을 준비할 수도 있다. 웹툰에 관심 있는 신청자 중 선발하여 진행하게 되며, 교육 7일 전부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작업실

마치 웹툰 작가의 작업실을 옮겨 놓은 것 같은 전시장 분위기와 커다란 태블릿 PC 앞에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체험 등 진짜 웹툰 작가가 된 것 마냥 설레는 기분은 느낄 수 있다. 또한 <순정만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웹툰이 원작인 영화 포스터들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끈다.

SNS 이벤트도 열린다. 전시 포스터를 자신이 활동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스크랩한 후 URL을 댓글창에 남기면 끝. 당첨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트콘을 받을 수 있다.

그간 '바보책'이라는 조롱을 받았던 만화책이 웹툰이라는 형태로 진화하여, 지금은 가장 강력한 문화콘텐츠가 됐다. 캐릭터 상품, 영화, 뮤지컬까지 이제 문화콘텐츠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달라진 웹툰의 위상과 함께 웹툰의 미래를 예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올웹툰>은 8월 24일까지 열린다.

홈페이지 : http://webtoon.dibrary.net/webtoon/
문의 : 웹툰체험전 운영 사무국 02-3483-8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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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국립중앙도서관 #올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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