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달프, 골롬, 호빗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시민기자 김수정

Visit1,032 Date2014.07.18 00:00

[서울톡톡] 동대문에 내려앉은 비행접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그 외관가 어울리는 재미있는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다. 바로 <웨타 워크숍 판타지 제왕의 귀환>이다.


‘웨타 워크숍’은 뉴질랜드의 특수시각효과 디자인전문기업으로 영화 <킹콩>, <아바타>, <반지의 제왕>에서 특수효과 작업을 맡아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었다. 이번 <웨타 워크숍 판타지 제왕의 귀환> 전시는 ‘웨타 워크숍’의 대표 크리쳐 작품과 수석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 총 360여 점이 선보이는 첫 대규모 전시이다.


표를 내고 들어가 보니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마법사 간달프가 지팡이를 들고 서 있다. 간달프의 환영을 받으며 들어간 제1전시장에는 다니엘 코커셀, 제이미 베스와릭, 킴 버튼, 이반 클라크, 브리짓 웨스트, 데이비드 멍 등 웨타 워크숍의 대표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글로밍에 나오는 트로바드로


이어지는 전시는 조니 프레이저 알렌의 ‘더 글로밍’이다. 컨셉 디자이너이자 조각가인 조니 프레이저 알렌의 일러스트 시리즈 책 <더 글로밍 3부작>을 위해 창작된 많은 조각품과 그림을 보여주는 전시로, 다채로운 작품과 공간 연출이 어우러져 새로운 판타지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글로밍의 빠져나오는 순간, 너무나도 반가운 모습을 만나게 된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중요한 등장인물인 ‘골룸’으로 한동안 그의 인기는 정말 어느 연예인 못지않았다. 그 옆으로 특수분장 효과에 대한 영상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수분장의 기술로 유명한 웨타 워크숍이 배우의 얼굴과 특징을 바탕으로 영화 속의 새로운 주인공의 모습으로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볼 수 있다. 아리따운 여배우의 모습에서 몬스터의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원더링 우드] 전시


다음 전시장으로 들어서니 또 하나의 동화 속 세상이 반갑게 맞이한다. 프레이저 알렌과 우드 스플리터 리 크로스의 첫 번째 협업을 기념하는 일러스트레이션 프로젝트인 <원더링 우드> 전시장이다. 독학으로 공부한 우드 스플리터 리 크로스는 숲 속의 동물을 <원더링 우드>에서 완전히 다른 양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나무, 작은 언덕, 관목, 버섯은 한데 어우러져 쉴 새 없이 변화하는 숲을 재구성하고, 개별적인 캐릭터로 생명을 불어넣었다.


6m 크기의 엘크라이더


마지막 전시장으로 들어서니 커다란 창을 든 엘크라이더가 공간을 압도하고 있었다. 웨타 워크숍이 새롭게 제작한 6m 크기의 대형 작품으로 당장에라도 말을 타고 달릴 것 같은 역동적인 모습이었다. 많은 관람객이 엘크라이더 앞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전시장으로 나오기 전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재미있는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다. 킹콩, 골룸 등의 가면을 쓰고 기념촬영을 찍는다. 가면과 함께 마치 영화 속 캐릭터가 된 것 마냥 자연스럽게 자세도 취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골룸 가면 쓰고 기념촬영 `찰칵`


이번 전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지하 2층 M1 디자인 전시관에서 8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목요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과 6시 30분, 그리고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정기 도슨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개그콘서트에서 끝사랑으로 활약 중이인 정태호와 김영희의 재미있는 설명의 오디오가이드도 대여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전시도 보고 DDP 관람까지 멋진 추억을 만들면 좋을 듯하다.






○ 홈페이지 : www.wetafantasy.com
○ 전시 및 예약문의 : 1688-2046
○ 입장료 : 성인 15,000원, 중.고등학생 10,000원, 어린이(만4세~만12세) 8,000원, 65세 이상 6,000원
○ 관람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장마감 8시), 휴관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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