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수속, 10분이면 OK!

시민기자 최은주

발행일 2014.07.07. 00:00

수정일 2014.07.07. 00:00

조회 2,485

공항

[서울톡톡] 해외여행을 떠날 때,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위해 여러 차례 줄을 서야했던 경험 누구나 있기 마련. 이런 불편함을 덜고자 이번 일본 후쿠오카 여행 때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서울역 지하 2층)을 이용해봤다.

먼저 자동발매기를 이용하여 인천공항행 직행열차 티켓을 끊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화물을 부쳤다. 짐없이 두 손이 홀가분해진 상태에서 바로 옆에 법무부 출입국 사무소에서 출국심사를 받았다. 도착해서 출국심사를 마칠 때까지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현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 자사 승객을 위한 얼리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외국항공사들로 확대될 계획이다. 서비스 가능시간은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는 수속을 마쳐야 한다.

공항까지는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타고 43분 만에 도착했다. 직통열차는 30분 간격으로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하니 자신의 스케줄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승무원 및 외교관 등이 이용하는 전용통로를 통해 출국장으로 들어가게끔 되어 있어, 좌석 배정에서 출국장까지 줄을 설 일이 거의 없었다.

여권

자영업을 하는 40대 남성은 "작년에 가족들과 홍콩 여행 갈 때 인천공항에 사람이 너무 많아 줄 서느라 비행기 시간을 못 맞출 뻔 했다"며, "그 후론 서울역 도심공항철도를 이용하는데 마음 편하고 좋다"라고 했다. 또한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직장인은 "인천공항에서 수속 하는 것보다 최소한 1시간은 절약할 수 있다. 성수기엔 2~3시간 이상 시간이 절약되기도 한다"며 공항이 붐빌 때 매우 유익한 서비스라고 귀띔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직접 이용해보니 무거운 짐을 공항까지 가지고 갈 필요가 없고 모든 출국수속을 10분 안에 끝낼 수 있어 참 편리했다. 뿐만 아니라 KTX 연계 이용 승객은 30% 할인도 받을 수 있고,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승객은 주차 요금을 50~70%까지 할인받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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