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춘 보물섬, 회현지하상가로

서울톡톡

발행일 2014.06.09. 00:00

수정일 2014.06.09. 00:00

조회 1,552

회현 지하상가 중고LP 점포

[서울톡톡]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이 회현지하상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함께 6월 13일(금), 14일(토) 이틀간 '회현지하상가 아날로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회현지하상가는 각종 수집상점들이 밀집해있어 추억과 낭만, 잃어버린 감성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 명소다. 지상에 있는 한국은행과 서울중앙우체국의 영향으로 우표 및 기념화폐 수집점포가 생겨난 것을 시작으로 중고 LP·오디오, 카메라, 역사 자료 등을 수집·판매하는 가게 등이 자리 잡으며 마니아라면 반드시 한 번쯤 들러야 할 곳이 됐다.

최근에는 디지털 세상에서 추억 속 보물들을 만날 수 있는 회현지하상가만의 아날로그 매력에 빠진 젊은 층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13일(금) 오후 6~8시, 14일(토) 오후 2~6시에는 회현지하상가 광장에서 '회현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13일(금)에는 뮤지션 '볼빨간'이 DJ로 나서 특색있게 편곡 된 번안곡과 추억의 원곡을 함께 소개하고 해설해준다. 평소 접하기 힘든 하몬드 오르간 연주 공연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자 림지훈은 소울 음악으로 주목받았던 아소토 유니온 출신으로 히트곡 '씽크 어바웃 츄(Think About Chu)'의 원곡자이기도 하다.

14일(토)에는 '우쿨렐레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팟캐스트 '우크페페 라디오<마포구 하와이>'의 페스티벌 특별편 <중구 하와이>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우쿨렐레를 사랑하는 뮤지션들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도 열리는데 장기하와 얼굴들의 멤버로 활동했던 '미미시스터즈'와 '우쿨렐레 피크닉'의 무대가 펼쳐진다.

페스티벌 기간 퇴근길에 또는 주말 나들이로 회현지하상가를 찾는다면, 공연 감상 외에도 각종 아날로그 수집품을 할인 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중고 LP음반은 10~20%, 골동품은 20~30%, 우표·주화는 3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의류 등 일반 상품도 10~50% 할인된다.

회현지하상가 아날로그 페스티벌 포스터

■ 회현지하상가 아날로그 페스티벌 개요
 ○ 일 정 : 2014년 6월 13일(금)~14일(토)
 ○ 장 소 : 회현지하상가 중앙광장 일원
 ○ <회현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공연 일정표
13일(금) 오후 6시~8시 14일(토) 오후 2시~6시
볼빨간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 DJ 볼빨간의 테마가 있는 음악 소개
· 림지훈의 하몬드 오르간 연주 공연
우쿨렐레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 우크페페 라디오 특별편 <중구 화와이> 공개방송
· 우쿨렐레 피크닉 공연
· 미미시스터즈 우쿨렐레 공연

문의: 서울시설공단 상가운영처 02-2290-6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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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회현지하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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