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문화행사가 무료

시민기자 이나미

발행일 2014.05.02. 00:00

수정일 2014.05.02. 00:00

조회 3,181

[서울톡톡]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교실 밖 수업이나 다름없는 알찬 무료 문화행사들을 소개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국립민속박물관은 4월 23일부터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상설전은 전래 동화를 재해석해 놀이요소를 접목한 체험형 무료 전시다.

전시는 동화 기본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현재와 연관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아 구성하였다. 오누이가 주인공이 되어 엄마가 없는 상황에서 무서움과 두려움의 대상인 호랑이와 맞서 이겨나가는 과정을 '두려움→극복→용기와 도전→빛과 희망'의 4개의 주제로 담았다.

애니메이션 한 장면

전시 공간은 팝업(pop-up)책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여, 어린이들은 책 속을 돌아다니는 느낌으로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 이야기는 스톱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전시장 내에서 볼 수 있으며, LED 조명아트와 터치스크린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스톱애니메이션 영상은 '무한도전', '걱정인형' 등을 제작한 김준문 감독의 작품으로,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30여개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물이 어린이 연령대에 맞춰 마련되었다. 전시는 2016년 3월까지 계속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며(5~8월 주말 및 공휴일은 7시까지), 휴관은 매주 화요일과 1월 1일이다.

국립민속박물관 www.nfm.go.kr

문의 02-3704-4540

예술의 전당, '2014 동요콘서트'

예술의전당이 5월 3일(토), 5월 10일(토), 5월 18일(일) 3회에 걸쳐 오후 5시에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2014 예술의전당 동요콘서트'를 무료로 선보인다.

동요콘서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동요콘서트는 대중가요 등 다른 장르에 밀려 어린이들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동요를 다시금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물론 국민들이 아름다운 노랫말과 쉬운 멜로디를 가진 동요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한 매주 다른 테마를 정하여 기존의 어린이 대상 동요 음악회가 가지고 있었던 소재의 한계성을 넘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3일 '온 세상이 함께 부르는 동요'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아빠 엄마 힘내세요!'라는 제목으로 부모님에게 힘이 되는 동요를 무대에 올린다. 마지막으로 18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부르는 동요'를 테마로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고 있는 우리 동요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 출연진은 국내 최고의 어린이 합창단·중창단과 성악가, 국악소녀 송소희, 서수남 등이 출연하며 EBS 뚝딱아빠 김종석 MC의 사회로 진행된다.

※ 공연 당일 비가 올 경우 공연 3시간 전에 취소여부 확정
(당일 공연 취소여부는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및 안내전화 02-580-1300을 통해 공지, 공연 중 비가 올 경우 우비 제공)

예술의 전당 www.sac.or.kr

문의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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